AZ 접종 재개 여부 오늘 발표…‘접종 재개 유력, 일부 연령 제한 가능성’

입력 2021.04.11 (12:07) 수정 2021.04.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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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희귀 혈전' 논란으로 접종이 일시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가 오늘 발표됩니다.

접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 연령대 접종이 제한되거나 접종 대상이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수교육 종사자와 장애아보육 교직원 등의 접종 하루 전날인 지난 7일,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연기했습니다.

당시 접종이 진행 중이던 대상자 중 60세 미만에 대해서도 접종을 보류했습니다.

앞서 유럽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뇌와 내장 등의 희귀 혈전 사례가 보고된 데 따른 것인데, 방역당국은 이후 혈전 전문가와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 그리고 어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열어 접종 재개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혈전 사례에 대한 유럽 내 검토 결과와,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점을 강조해온 만큼 접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경택/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지난 9일 : "유럽의약품청은 4월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혈전 발생의 인과성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하면서, 백신접종의 이익이 위험을 상회하므로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혈전 사례가 보고되는 만큼, 접종이 재개되더라도 일부 접종 연령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되도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0세 이상부터 맞도록 했고, 독일과 프랑스, 스웨덴 등은 고령층을 대상으로만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2분기 접종 대상 중 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 인력 등 젊은 여성층이 많은 직군의 접종을 좀 더 늦추자는 주장도 있는데, 당국은 국내외 발생 사례와 백신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우리 정부와 6백 만명분 계약을 맺은 얀센 백신의 혈전 사례에 대해서도 유럽의약품청이 검토에 나선 가운데, 방역당국은 현재 얀센 백신을 접종 중인 유럽과 미국 등의 관련 정보를 모아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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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1 12:07:56
    • 수정2021-04-11 14:32:32
    뉴스 12
[앵커]

'희귀 혈전' 논란으로 접종이 일시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가 오늘 발표됩니다.

접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 연령대 접종이 제한되거나 접종 대상이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수교육 종사자와 장애아보육 교직원 등의 접종 하루 전날인 지난 7일,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연기했습니다.

당시 접종이 진행 중이던 대상자 중 60세 미만에 대해서도 접종을 보류했습니다.

앞서 유럽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뇌와 내장 등의 희귀 혈전 사례가 보고된 데 따른 것인데, 방역당국은 이후 혈전 전문가와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 그리고 어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열어 접종 재개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혈전 사례에 대한 유럽 내 검토 결과와,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점을 강조해온 만큼 접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경택/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지난 9일 : "유럽의약품청은 4월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혈전 발생의 인과성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하면서, 백신접종의 이익이 위험을 상회하므로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혈전 사례가 보고되는 만큼, 접종이 재개되더라도 일부 접종 연령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되도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0세 이상부터 맞도록 했고, 독일과 프랑스, 스웨덴 등은 고령층을 대상으로만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2분기 접종 대상 중 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 인력 등 젊은 여성층이 많은 직군의 접종을 좀 더 늦추자는 주장도 있는데, 당국은 국내외 발생 사례와 백신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우리 정부와 6백 만명분 계약을 맺은 얀센 백신의 혈전 사례에 대해서도 유럽의약품청이 검토에 나선 가운데, 방역당국은 현재 얀센 백신을 접종 중인 유럽과 미국 등의 관련 정보를 모아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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