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부산 유흥시설 집합금지…단속·처벌 강화

입력 2021.04.12 (06:29) 수정 2021.04.1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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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6백 명 이상 확진자가 잇따르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수도권과 부산 등에서 유흥시설 집합이 금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다원 기자, 최근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확진 현황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59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11명, 경기 182명, 인천 16명입니다.

수도권에서만 확진자가 409명 나온 겁니다.

수도권 외에도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모두 105명으로, 하루 새 3명 줄었습니다.

반면 사망자는 3명이 새로 확인돼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768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5일 전인 지난 7일 668명을 시작으로, 계속 6백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올해 1월 중순 이후 4백 명 내외 등락을 거듭하던 때와 비교하면 확산세가 확연히 커졌습니다.

방역당국도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보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부터는 수도권과 부산 등의 유흥시설도 집합금지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서울 강남구 주점 관련해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유흥주점 관련해서는 380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감염 규모가 커지는 모양새인데요.

이에 오늘부터 서울, 경기, 인천, 부산에서는 유흥시설에서 집합이 금지됩니다.

현행 거리두기는 오늘부터 3주간 연장 시행되는데요,

수도권과 부산 등 거리 두기 2단계 지역에 대해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셈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노래연습장 불법 영업 등 방역 사각지대를 일제히 단속하고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업종별로 세분화한 '서울형 거리두기' 방향을 내놓습니다.

서울시의 의견 요청에, 집합금지 대상인 유흥시설은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을 허용해 주면 2주간 CCTV 기록을 보관하고 종사자 선제검사를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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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수도권·부산 유흥시설 집합금지…단속·처벌 강화
    • 입력 2021-04-12 06:29:28
    • 수정2021-04-12 06:45:59
    뉴스광장 1부
[앵커]

하루 6백 명 이상 확진자가 잇따르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수도권과 부산 등에서 유흥시설 집합이 금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다원 기자, 최근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확진 현황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59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11명, 경기 182명, 인천 16명입니다.

수도권에서만 확진자가 409명 나온 겁니다.

수도권 외에도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모두 105명으로, 하루 새 3명 줄었습니다.

반면 사망자는 3명이 새로 확인돼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768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5일 전인 지난 7일 668명을 시작으로, 계속 6백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올해 1월 중순 이후 4백 명 내외 등락을 거듭하던 때와 비교하면 확산세가 확연히 커졌습니다.

방역당국도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보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부터는 수도권과 부산 등의 유흥시설도 집합금지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서울 강남구 주점 관련해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유흥주점 관련해서는 380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감염 규모가 커지는 모양새인데요.

이에 오늘부터 서울, 경기, 인천, 부산에서는 유흥시설에서 집합이 금지됩니다.

현행 거리두기는 오늘부터 3주간 연장 시행되는데요,

수도권과 부산 등 거리 두기 2단계 지역에 대해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셈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노래연습장 불법 영업 등 방역 사각지대를 일제히 단속하고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업종별로 세분화한 '서울형 거리두기' 방향을 내놓습니다.

서울시의 의견 요청에, 집합금지 대상인 유흥시설은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을 허용해 주면 2주간 CCTV 기록을 보관하고 종사자 선제검사를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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