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일월산 어수리 본격 출하

입력 2021.04.13 (07:45) 수정 2021.04.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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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이 무르익으면서 경북 영양지역에서는 어수리 산나물이 본격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임금 수라상에 오른 나물에서 유래된 이름인데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인기를 얻으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장을 김기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파릇파릇한 산나물 수확이 한창입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 해서 이름 붙여진 어수리 나물입니다.

어수리는 향이 뛰어나고, 무기질과 섬유질, 비타민 등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인깁니다.

특히 경북 영양 지역은 갈색삼림토로 산나물이 자라기 좋은 토양과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권석훈/어수리 재배 : "향이 다른 데 보다 진하다고 하고, 잡숴보신 분들은 전부 다 연락 옵니다. 저렴하고 고급스러운 나물이기 때문에 선물 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특유의 향과 맛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일월산 인근에서는 30여 농가가 연간 23톤의 어수리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영양 산나물 홍보와 판매에 상당한 역할을 했던 영양산나물축제는 코로나19 탓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습니다.

영양군은 그러나 비대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양산나물을 홍보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특별 판매전도 개최합니다.

또 산나물 재배 농가에 택배비 50%와 박스 구입비용의 70%를 지원합니다.

[오도창/영양군수 : "온라인과 택배, 5일마다 열리는 상설 장터등을 통해서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우리 영양산나물 많이 구입해주시길 바랍니다."]

청정 자연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이 영양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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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 일월산 어수리 본격 출하
    • 입력 2021-04-13 07:45:16
    • 수정2021-04-13 07: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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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무르익으면서 경북 영양지역에서는 어수리 산나물이 본격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임금 수라상에 오른 나물에서 유래된 이름인데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인기를 얻으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장을 김기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파릇파릇한 산나물 수확이 한창입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 해서 이름 붙여진 어수리 나물입니다.

어수리는 향이 뛰어나고, 무기질과 섬유질, 비타민 등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인깁니다.

특히 경북 영양 지역은 갈색삼림토로 산나물이 자라기 좋은 토양과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권석훈/어수리 재배 : "향이 다른 데 보다 진하다고 하고, 잡숴보신 분들은 전부 다 연락 옵니다. 저렴하고 고급스러운 나물이기 때문에 선물 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특유의 향과 맛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일월산 인근에서는 30여 농가가 연간 23톤의 어수리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영양 산나물 홍보와 판매에 상당한 역할을 했던 영양산나물축제는 코로나19 탓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습니다.

영양군은 그러나 비대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양산나물을 홍보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특별 판매전도 개최합니다.

또 산나물 재배 농가에 택배비 50%와 박스 구입비용의 70%를 지원합니다.

[오도창/영양군수 : "온라인과 택배, 5일마다 열리는 상설 장터등을 통해서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우리 영양산나물 많이 구입해주시길 바랍니다."]

청정 자연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이 영양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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