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를 콜택시처럼’…학생 맞춤형 통학버스 시범운영

입력 2021.04.13 (19:34) 수정 2021.04.13 (19: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제는 마치 콜택시를 부르듯 버스도 불러서 타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른바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인데요.

대전같은 대도시는 물론이고, 이젠 대중 교통이 열악한 강원도의 농촌지역에서도 학생들의 통학 수단으로 이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업이 끝난 학생들이 교문을 나섭니다.

한 학생이 휴대전화에 있는 통학버스 호출 앱에 원하는 위치를 입력합니다.

앱이 호출하면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10분도 안돼, 이 학생 앞으로 버스가 도착합니다.

[조인우/화천군 화천읍 : "간편하게 휴대전화로 (버스 호출을) 할수 있으니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거 같아요."]

화천군이 도입한 '스마트 안심셔틀버스'입니다.

등하교 시간에 학생이 통학버스를 호출을 하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로 버스가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마치 콜택시를 부르듯 통학버스를 부르는 겁니다.

학교는 멀고 대중교통은 불편한 농촌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버습니다.

[강정호/프로그램 운영업체 관계자 : "실시간 (버스) 경로 생성에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서 실시간으로 빠르게 승객이 도착할 수 있게 만드는..."]

이 사업엔 21인승 버스 1대가 투입됩니다.

노선은 학교를 비롯해 학생들이 몰리는 지점 21곳입니다.

화천군은 시범 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뒤 내년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가족들이 학생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방침입니다.

[서명옥/화천군 교육정책담당 : "향후에 차도 증차를 해서 아이들이 불편하지않게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대전에선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버스를 부르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버스가 먼저 달려오는 '셔클'이 도입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박평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학버스를 콜택시처럼’…학생 맞춤형 통학버스 시범운영
    • 입력 2021-04-13 19:34:31
    • 수정2021-04-13 19:44:21
    뉴스 7
[앵커]

이제는 마치 콜택시를 부르듯 버스도 불러서 타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른바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인데요.

대전같은 대도시는 물론이고, 이젠 대중 교통이 열악한 강원도의 농촌지역에서도 학생들의 통학 수단으로 이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업이 끝난 학생들이 교문을 나섭니다.

한 학생이 휴대전화에 있는 통학버스 호출 앱에 원하는 위치를 입력합니다.

앱이 호출하면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10분도 안돼, 이 학생 앞으로 버스가 도착합니다.

[조인우/화천군 화천읍 : "간편하게 휴대전화로 (버스 호출을) 할수 있으니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거 같아요."]

화천군이 도입한 '스마트 안심셔틀버스'입니다.

등하교 시간에 학생이 통학버스를 호출을 하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로 버스가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마치 콜택시를 부르듯 통학버스를 부르는 겁니다.

학교는 멀고 대중교통은 불편한 농촌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버습니다.

[강정호/프로그램 운영업체 관계자 : "실시간 (버스) 경로 생성에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서 실시간으로 빠르게 승객이 도착할 수 있게 만드는..."]

이 사업엔 21인승 버스 1대가 투입됩니다.

노선은 학교를 비롯해 학생들이 몰리는 지점 21곳입니다.

화천군은 시범 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뒤 내년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가족들이 학생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방침입니다.

[서명옥/화천군 교육정책담당 : "향후에 차도 증차를 해서 아이들이 불편하지않게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대전에선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버스를 부르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버스가 먼저 달려오는 '셔클'이 도입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박평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