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망언’ 美 램지어 교수, 4·3도 왜곡

입력 2021.04.13 (21:42) 수정 2021.04.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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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망언'으로 논란이 된 미국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가 제주4·3을 왜곡한 사실도 KBS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2019년 발표한 논문에서 1923년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의 원인을 조선인들의 '범죄성'에 떠넘기기 위해, 4.3 당시 일본으로 간 재일조선인들이 테러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는데, 공동연구에 참여한 성공회대 조경희 교수는 아시아 하층집단에 대한 계급혐오와 인종혐오가 결합돼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또 2월 발표한 논문에서 1947년 제주 인구가 29만이었지만, 4·3으로 살아남은 좌익이 일본으로 불법 이주해 10년 뒤 제주 인구는 3만 명이었다고 기술했는데 이는 이미 폐교한 일본 대학교의 뉴스레터에 기재된 잘못된 내용을 인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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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망언’ 美 램지어 교수, 4·3도 왜곡
    • 입력 2021-04-13 21:42:03
    • 수정2021-04-13 21:58:47
    뉴스9(제주)
'위안부 망언'으로 논란이 된 미국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가 제주4·3을 왜곡한 사실도 KBS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2019년 발표한 논문에서 1923년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의 원인을 조선인들의 '범죄성'에 떠넘기기 위해, 4.3 당시 일본으로 간 재일조선인들이 테러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는데, 공동연구에 참여한 성공회대 조경희 교수는 아시아 하층집단에 대한 계급혐오와 인종혐오가 결합돼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또 2월 발표한 논문에서 1947년 제주 인구가 29만이었지만, 4·3으로 살아남은 좌익이 일본으로 불법 이주해 10년 뒤 제주 인구는 3만 명이었다고 기술했는데 이는 이미 폐교한 일본 대학교의 뉴스레터에 기재된 잘못된 내용을 인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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