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책임” vs. 미국 “기준 부합”…국제사회 반응 각각

입력 2021.04.13 (23:43) 수정 2021.04.1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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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 입니다.

일본의 해양방류 결정에 중국과 미국은 어떤 반응을 내놓았을까요?

먼저 중국은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일본의 결정을 비난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자오리젠/中 외교부 대변인 : "이웃 국가, 국제 사회와 충분히 상의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번 결정은 극도로 무책임하며 인접 국가 국민들의 건강과 이익을 심각하게 해칠 겁니다."]

관영매체 환구망은 “일본이 세상에서 가장 옳지 못한 결정을 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일본의 결정을 사실상 지지했는데요, 미 국무부는 “일본이 여러 선택과 효과를 따져서 투명하게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도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국제적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라파엘 그로시/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 "일본이 요청하면, IAEA는 이번 계획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실행하도록 기술적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외신들은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오염수' 라고 표현하면서 일본 정부의 결정이 “주변 국가들의 분노를 살 것” 이라고 지적했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그린피스 서명운동에 20만 명이 동참했다면서 반발 기류를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린피스는 대안 기술이 개발될 때까지 오염수를 탱크에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내일은 일본 그린피스와 인터뷰한 내용,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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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4-13 23: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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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 입니다.

일본의 해양방류 결정에 중국과 미국은 어떤 반응을 내놓았을까요?

먼저 중국은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일본의 결정을 비난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자오리젠/中 외교부 대변인 : "이웃 국가, 국제 사회와 충분히 상의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번 결정은 극도로 무책임하며 인접 국가 국민들의 건강과 이익을 심각하게 해칠 겁니다."]

관영매체 환구망은 “일본이 세상에서 가장 옳지 못한 결정을 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일본의 결정을 사실상 지지했는데요, 미 국무부는 “일본이 여러 선택과 효과를 따져서 투명하게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도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국제적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라파엘 그로시/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 "일본이 요청하면, IAEA는 이번 계획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실행하도록 기술적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외신들은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오염수' 라고 표현하면서 일본 정부의 결정이 “주변 국가들의 분노를 살 것” 이라고 지적했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그린피스 서명운동에 20만 명이 동참했다면서 반발 기류를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린피스는 대안 기술이 개발될 때까지 오염수를 탱크에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내일은 일본 그린피스와 인터뷰한 내용,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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