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택배 기사 사칭 범죄 잇달아…대책 시급
입력 2021.04.14 (19:25)
수정 2021.04.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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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국적으로 택배 기사를 가장해 집에 침입한 뒤 범행을 저지르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별 의심 없이 문을 열어주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아파트 CCTV에 찍힌 장면입니다.
한 남성이 초등학생을 따라갑니다.
이 남성은 잠시 뒤, 학생을 속여 집 안으로 들어간 뒤, 특수 강도범으로 변했습니다.
[최종백/강릉경찰서 강력1팀장 : "낮 시간에 아파트에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을 노리고 택배원으로 가장했고, 또 집안에 있던 어린이가 택배라는 말을 믿고, 자연스럽게 문을 열어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 세모녀 살인사건의 범인인 김태현도 퀵서비스 기사라고 속여 집 안으로 침입했습니다.
택배 기사라고 하면 문을 쉽게 열어준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실제로 다수의 사람들은 택배 기사라는 말에 별 의심 없이 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벨 누르는 소리가 들려서 문 열었죠."]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우체국 등기나 이런 거 직접 받아야 될 거 있어서…."]
하지만, 전문가들은 택배 기사 사칭 범죄가 속출하는 요즘, 절대 문을 열어선 안 된다고 말합니다.
또, 현관문에 걸쇠를 설치하거나, 공동주택 출입구 안전문과 개별 현관문 CCTV 설치, 무인 택배함 설치 확대 등을 대책으로 내놨습니다.
[이도선/한남대 경찰학과 교수 :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공공기관이라든지 편의점이라든지 이런 곳에서 택배를 찾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도화해서…."]
무엇보다, 택배사의 배송 문자 서비스 없이 택배 기사가 찾아온 경우에는 절대 직접 만나지 않는 등 대면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강원 8개 시군, 내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동해와 속초, 태백 등 강원 8개 시군이 내일(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만 75살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화이자'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어 이달 22일에는 양양군, 29일에는 홍천과 횡성 등 5개 군도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모든 시군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릉에 첫 교육훈련센터 건립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오늘(14일)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서 첫 교육훈련센터 건립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교육훈련센터는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며, 인적 자원 개발 전문가 교육과 연수, 세미나 등을 유치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택배 기사를 가장해 집에 침입한 뒤 범행을 저지르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별 의심 없이 문을 열어주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아파트 CCTV에 찍힌 장면입니다.
한 남성이 초등학생을 따라갑니다.
이 남성은 잠시 뒤, 학생을 속여 집 안으로 들어간 뒤, 특수 강도범으로 변했습니다.
[최종백/강릉경찰서 강력1팀장 : "낮 시간에 아파트에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을 노리고 택배원으로 가장했고, 또 집안에 있던 어린이가 택배라는 말을 믿고, 자연스럽게 문을 열어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 세모녀 살인사건의 범인인 김태현도 퀵서비스 기사라고 속여 집 안으로 침입했습니다.
택배 기사라고 하면 문을 쉽게 열어준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실제로 다수의 사람들은 택배 기사라는 말에 별 의심 없이 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벨 누르는 소리가 들려서 문 열었죠."]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우체국 등기나 이런 거 직접 받아야 될 거 있어서…."]
하지만, 전문가들은 택배 기사 사칭 범죄가 속출하는 요즘, 절대 문을 열어선 안 된다고 말합니다.
또, 현관문에 걸쇠를 설치하거나, 공동주택 출입구 안전문과 개별 현관문 CCTV 설치, 무인 택배함 설치 확대 등을 대책으로 내놨습니다.
[이도선/한남대 경찰학과 교수 :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공공기관이라든지 편의점이라든지 이런 곳에서 택배를 찾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도화해서…."]
무엇보다, 택배사의 배송 문자 서비스 없이 택배 기사가 찾아온 경우에는 절대 직접 만나지 않는 등 대면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강원 8개 시군, 내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동해와 속초, 태백 등 강원 8개 시군이 내일(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만 75살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화이자'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어 이달 22일에는 양양군, 29일에는 홍천과 횡성 등 5개 군도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모든 시군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릉에 첫 교육훈련센터 건립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오늘(14일)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서 첫 교육훈련센터 건립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교육훈련센터는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며, 인적 자원 개발 전문가 교육과 연수, 세미나 등을 유치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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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택배 기사를 가장해 집에 침입한 뒤 범행을 저지르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별 의심 없이 문을 열어주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아파트 CCTV에 찍힌 장면입니다.
한 남성이 초등학생을 따라갑니다.
이 남성은 잠시 뒤, 학생을 속여 집 안으로 들어간 뒤, 특수 강도범으로 변했습니다.
[최종백/강릉경찰서 강력1팀장 : "낮 시간에 아파트에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을 노리고 택배원으로 가장했고, 또 집안에 있던 어린이가 택배라는 말을 믿고, 자연스럽게 문을 열어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 세모녀 살인사건의 범인인 김태현도 퀵서비스 기사라고 속여 집 안으로 침입했습니다.
택배 기사라고 하면 문을 쉽게 열어준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실제로 다수의 사람들은 택배 기사라는 말에 별 의심 없이 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벨 누르는 소리가 들려서 문 열었죠."]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우체국 등기나 이런 거 직접 받아야 될 거 있어서…."]
하지만, 전문가들은 택배 기사 사칭 범죄가 속출하는 요즘, 절대 문을 열어선 안 된다고 말합니다.
또, 현관문에 걸쇠를 설치하거나, 공동주택 출입구 안전문과 개별 현관문 CCTV 설치, 무인 택배함 설치 확대 등을 대책으로 내놨습니다.
[이도선/한남대 경찰학과 교수 :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공공기관이라든지 편의점이라든지 이런 곳에서 택배를 찾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도화해서…."]
무엇보다, 택배사의 배송 문자 서비스 없이 택배 기사가 찾아온 경우에는 절대 직접 만나지 않는 등 대면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강원 8개 시군, 내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동해와 속초, 태백 등 강원 8개 시군이 내일(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만 75살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화이자'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어 이달 22일에는 양양군, 29일에는 홍천과 횡성 등 5개 군도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모든 시군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릉에 첫 교육훈련센터 건립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오늘(14일)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서 첫 교육훈련센터 건립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교육훈련센터는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며, 인적 자원 개발 전문가 교육과 연수, 세미나 등을 유치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택배 기사를 가장해 집에 침입한 뒤 범행을 저지르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별 의심 없이 문을 열어주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아파트 CCTV에 찍힌 장면입니다.
한 남성이 초등학생을 따라갑니다.
이 남성은 잠시 뒤, 학생을 속여 집 안으로 들어간 뒤, 특수 강도범으로 변했습니다.
[최종백/강릉경찰서 강력1팀장 : "낮 시간에 아파트에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을 노리고 택배원으로 가장했고, 또 집안에 있던 어린이가 택배라는 말을 믿고, 자연스럽게 문을 열어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 세모녀 살인사건의 범인인 김태현도 퀵서비스 기사라고 속여 집 안으로 침입했습니다.
택배 기사라고 하면 문을 쉽게 열어준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실제로 다수의 사람들은 택배 기사라는 말에 별 의심 없이 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벨 누르는 소리가 들려서 문 열었죠."]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우체국 등기나 이런 거 직접 받아야 될 거 있어서…."]
하지만, 전문가들은 택배 기사 사칭 범죄가 속출하는 요즘, 절대 문을 열어선 안 된다고 말합니다.
또, 현관문에 걸쇠를 설치하거나, 공동주택 출입구 안전문과 개별 현관문 CCTV 설치, 무인 택배함 설치 확대 등을 대책으로 내놨습니다.
[이도선/한남대 경찰학과 교수 :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공공기관이라든지 편의점이라든지 이런 곳에서 택배를 찾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도화해서…."]
무엇보다, 택배사의 배송 문자 서비스 없이 택배 기사가 찾아온 경우에는 절대 직접 만나지 않는 등 대면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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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8개 시군, 내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동해와 속초, 태백 등 강원 8개 시군이 내일(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만 75살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화이자'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어 이달 22일에는 양양군, 29일에는 홍천과 횡성 등 5개 군도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모든 시군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릉에 첫 교육훈련센터 건립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오늘(14일)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서 첫 교육훈련센터 건립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교육훈련센터는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며, 인적 자원 개발 전문가 교육과 연수, 세미나 등을 유치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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