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자 대부분 ‘감염원 불분명’…확산 우려
입력 2021.04.15 (07:57)
수정 2021.04.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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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말 유흥업소에서 시작한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하며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증상자가 확진되는 건 물론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서구 경남고등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된 뒤 학생과 교직원 등 190여 명을 검사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원은 불분명합니다.
서구의 중학교와 북구 유치원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교육 현장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20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34명으로 늘었습니다.
유흥업소 연쇄감염 3주 사이 부산의 전체 확진자 수는 999명.
코로나19 1년여 동안 가장 빠른 확산세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3명 중 1명은 무증상 확진자입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의 큰 우려 중 하나입니다.
무증상 확진자 대부분이 감염원 불분명이어서 역학조사가 더 어렵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무증상 상태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증상 확진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숨어 있는 감염이 늘어나는 요인이 됩니다."]
부산시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뒤늦게 확진돼 감염을 확산시키는 사례 역시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호흡기 증상과 발열 등의 환자가 내원하면 적극적인 검사를 안내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행정명령을 미이행하는 경우에 저희가 관련 법령에 따라서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구상권 청구도 가능합니다."]
부산시는 부산역에 이어 부산시청 등대 광장에 추가로 임시선별검사소를 마련해 오늘부터 운영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지난달 말 유흥업소에서 시작한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하며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증상자가 확진되는 건 물론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서구 경남고등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된 뒤 학생과 교직원 등 190여 명을 검사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원은 불분명합니다.
서구의 중학교와 북구 유치원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교육 현장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20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34명으로 늘었습니다.
유흥업소 연쇄감염 3주 사이 부산의 전체 확진자 수는 999명.
코로나19 1년여 동안 가장 빠른 확산세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3명 중 1명은 무증상 확진자입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의 큰 우려 중 하나입니다.
무증상 확진자 대부분이 감염원 불분명이어서 역학조사가 더 어렵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무증상 상태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증상 확진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숨어 있는 감염이 늘어나는 요인이 됩니다."]
부산시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뒤늦게 확진돼 감염을 확산시키는 사례 역시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호흡기 증상과 발열 등의 환자가 내원하면 적극적인 검사를 안내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행정명령을 미이행하는 경우에 저희가 관련 법령에 따라서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구상권 청구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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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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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증상자 대부분 ‘감염원 불분명’…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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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15 0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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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유흥업소에서 시작한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하며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증상자가 확진되는 건 물론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서구 경남고등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된 뒤 학생과 교직원 등 190여 명을 검사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원은 불분명합니다.
서구의 중학교와 북구 유치원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교육 현장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20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34명으로 늘었습니다.
유흥업소 연쇄감염 3주 사이 부산의 전체 확진자 수는 999명.
코로나19 1년여 동안 가장 빠른 확산세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3명 중 1명은 무증상 확진자입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의 큰 우려 중 하나입니다.
무증상 확진자 대부분이 감염원 불분명이어서 역학조사가 더 어렵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무증상 상태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증상 확진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숨어 있는 감염이 늘어나는 요인이 됩니다."]
부산시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뒤늦게 확진돼 감염을 확산시키는 사례 역시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호흡기 증상과 발열 등의 환자가 내원하면 적극적인 검사를 안내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행정명령을 미이행하는 경우에 저희가 관련 법령에 따라서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구상권 청구도 가능합니다."]
부산시는 부산역에 이어 부산시청 등대 광장에 추가로 임시선별검사소를 마련해 오늘부터 운영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지난달 말 유흥업소에서 시작한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하며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증상자가 확진되는 건 물론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서구 경남고등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된 뒤 학생과 교직원 등 190여 명을 검사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원은 불분명합니다.
서구의 중학교와 북구 유치원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교육 현장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20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34명으로 늘었습니다.
유흥업소 연쇄감염 3주 사이 부산의 전체 확진자 수는 999명.
코로나19 1년여 동안 가장 빠른 확산세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3명 중 1명은 무증상 확진자입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의 큰 우려 중 하나입니다.
무증상 확진자 대부분이 감염원 불분명이어서 역학조사가 더 어렵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무증상 상태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증상 확진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숨어 있는 감염이 늘어나는 요인이 됩니다."]
부산시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뒤늦게 확진돼 감염을 확산시키는 사례 역시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호흡기 증상과 발열 등의 환자가 내원하면 적극적인 검사를 안내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행정명령을 미이행하는 경우에 저희가 관련 법령에 따라서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구상권 청구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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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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