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장, 가족회사 소유 건물 주변 재개발 추진 ‘이해충돌’ 논란

입력 2021.04.15 (11:16) 수정 2021.04.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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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의 가족회사가 소유한 건물이 위치한 구역에서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A 건축사무소는 2016년 11월에 경매를 통해 창신동 소재 4층 건물을 낙찰받았습니다. 이 회사는 김 구청장과 가족이 주식 대부분을 보유한 가족 회사입니다.

문제는 건물이 위치한 창신동 일대 재개발이 2010년 추진되다가 2013년 한차례 무산됐는데, 2018년부터 다시 추진되면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초, 해당 건물이 위치한 창신동 재개발 계획에 대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종로구청 관계자는 “김 구청장은 2010년에 구청장에 취임하면서 회사 주식을 백지신탁 했고, 회사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며 “해당 건물을 회사가 낙찰받은 것도 이듬해에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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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5 11:16:12
    • 수정2021-04-15 11:21:54
    사회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가족회사가 소유한 건물이 위치한 구역에서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A 건축사무소는 2016년 11월에 경매를 통해 창신동 소재 4층 건물을 낙찰받았습니다. 이 회사는 김 구청장과 가족이 주식 대부분을 보유한 가족 회사입니다.

문제는 건물이 위치한 창신동 일대 재개발이 2010년 추진되다가 2013년 한차례 무산됐는데, 2018년부터 다시 추진되면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초, 해당 건물이 위치한 창신동 재개발 계획에 대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종로구청 관계자는 “김 구청장은 2010년에 구청장에 취임하면서 회사 주식을 백지신탁 했고, 회사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며 “해당 건물을 회사가 낙찰받은 것도 이듬해에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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