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 선출…국민의힘 ‘합당 문제’ 논의

입력 2021.04.16 (12:14) 수정 2021.04.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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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차기지도부 선출과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계현우기자, 민주당 새 원내대표, 누구로 결정됐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는 이른바 친문의 4선 윤호중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전체 투표인 169명 가운데, 윤 의원이 104표를 획득해 승리했고 경쟁자로 나섰던 3선의 박완주 의원은 65표를 받아 패했습니다.

앞서 선거과정에서 윤 의원은 '개혁'을, 박 의원은 '협치'를 강조했는데, 민주당 의원들..개혁에 손을 들어준겁니다.

강력한 개혁을 주장하는 윤호중 의원은 마지막 정견 발표에서 원내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민생부터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며 33년 동안의 당직 경험을 살려 유능한 개혁정당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당 쇄신을 외친 비주류 박완주 의원, 본인을 선택해주는 게 보궐선거에서 회초리를 들었던 국민들 공감을 얻고 민주당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선당후사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패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와 국민의당과의 합당 등 당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히고, 곧바로 차기 원내지도부 선출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했습니다.

합당에 대해서는 찬성으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합당이 먼저냐, 자체적인 새 지도부 선출이 먼저냐와 같은 일정 부분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정치권도 오늘 오후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을 찾죠?

[기자]

네, 여야 모두 오늘 경기도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모식을 찾는건 5년 만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논평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계속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교훈 삼아 국민이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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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 선출…국민의힘 ‘합당 문제’ 논의
    • 입력 2021-04-16 12:14:47
    • 수정2021-04-16 17:34:42
    뉴스 12
[앵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차기지도부 선출과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계현우기자, 민주당 새 원내대표, 누구로 결정됐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는 이른바 친문의 4선 윤호중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전체 투표인 169명 가운데, 윤 의원이 104표를 획득해 승리했고 경쟁자로 나섰던 3선의 박완주 의원은 65표를 받아 패했습니다.

앞서 선거과정에서 윤 의원은 '개혁'을, 박 의원은 '협치'를 강조했는데, 민주당 의원들..개혁에 손을 들어준겁니다.

강력한 개혁을 주장하는 윤호중 의원은 마지막 정견 발표에서 원내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민생부터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며 33년 동안의 당직 경험을 살려 유능한 개혁정당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당 쇄신을 외친 비주류 박완주 의원, 본인을 선택해주는 게 보궐선거에서 회초리를 들었던 국민들 공감을 얻고 민주당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선당후사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패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와 국민의당과의 합당 등 당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히고, 곧바로 차기 원내지도부 선출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했습니다.

합당에 대해서는 찬성으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합당이 먼저냐, 자체적인 새 지도부 선출이 먼저냐와 같은 일정 부분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정치권도 오늘 오후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을 찾죠?

[기자]

네, 여야 모두 오늘 경기도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모식을 찾는건 5년 만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논평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계속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교훈 삼아 국민이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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