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윤호중 의원

입력 2021.04.16 (14:22) 수정 2021.04.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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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끝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친문'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당과 통합 절차를 계속 추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혁이냐 쇄신이냐, 재보선 패배 이후 민주당 개혁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투표의원 169명 가운데 104표, 과반 득표로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함께 출마한 박완주 의원은 65표에 그쳤습니다.

윤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재보궐선거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임 윤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로 꼽히며 경선 과정에서 중단없는 개혁을 더 강조해왔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당과 통합 절차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의총에서 통합에 반대는 없었다면서도 통합과 전당대회 중 무엇을 우선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통합 일정이 빨리 되면 통합 후 전당대회를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여야는 모두 오늘 경기도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기억식에 참석하는 것은 5년 만입니다.

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계속할 것을 촉구하는 논평을 냈고, 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교훈 삼아 국민이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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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윤호중 의원
    • 입력 2021-04-16 14:22:50
    • 수정2021-04-16 14: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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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끝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친문'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당과 통합 절차를 계속 추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혁이냐 쇄신이냐, 재보선 패배 이후 민주당 개혁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투표의원 169명 가운데 104표, 과반 득표로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함께 출마한 박완주 의원은 65표에 그쳤습니다.

윤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재보궐선거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임 윤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로 꼽히며 경선 과정에서 중단없는 개혁을 더 강조해왔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당과 통합 절차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의총에서 통합에 반대는 없었다면서도 통합과 전당대회 중 무엇을 우선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통합 일정이 빨리 되면 통합 후 전당대회를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여야는 모두 오늘 경기도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기억식에 참석하는 것은 5년 만입니다.

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계속할 것을 촉구하는 논평을 냈고, 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교훈 삼아 국민이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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