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황사, 전국 대기질 ‘매우 나쁨’…오후에 중부 소나기

주말인 오늘 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인천과 강원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있고요.

대구는 157 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차츰 공기는 더 탁해지겠습니다.

오후에 중부지방에는 소나기 소식도 있어서 작은 우산 챙기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상층으로 매우 찬 공기가 지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구름이 발달할텐데요.

중부와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는 국지적으로 5~1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지겠고 산지에는 비가 얼어서 알갱이가 작은 우박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전까지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을 찾으시는 분들은 화재예방에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5도 아래로 내려가서 서리가 내리며 쌀쌀합니다.

낮 기온은 서울 15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광주 16도, 대구 1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높게 일겠고 제주 해상에서 최고 4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맑겠고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회복하며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

그래픽: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