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맞고 쓰러진 은돔벨레…카메라는 왜 손흥민을?

입력 2021.04.17 (21:33) 수정 2021.04.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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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인종차별 아픔을 딛고, 에버턴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습니다.

그런데 은돔벨레가 상대 팔꿈치에 맞고 쓰러지자 중계 카메라는 왜 손흥민을 잡은 걸까요?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맨유전 이후 극심한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던 손흥민.

오늘도 손흥민은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세리머니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뮬레이션 논란은 오늘 경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전반 중반 토트넘 은돔벨라가 상대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하며 넘어진 순간, 중계 카메라는 은돔벨레 대신 손흥민을 계속 비추며 지난 맨유전 이슈를 상기시키려는 모습이었습니다.

경기 외적인 이슈에도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워 수비진영을 파고드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투톱으로 함께 나선 케인이 연속골을 터뜨린 가운데 토트넘은 에버턴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리그 7위에 머문 토트넘은 경기 막판 케인이 부상까지 당해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낙관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케인은 우리 팀에 가장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바라야 할 것 같습니다."]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토트넘은 다음 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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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꿈치 맞고 쓰러진 은돔벨레…카메라는 왜 손흥민을?
    • 입력 2021-04-17 21:33:17
    • 수정2021-04-17 2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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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인종차별 아픔을 딛고, 에버턴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습니다.

그런데 은돔벨레가 상대 팔꿈치에 맞고 쓰러지자 중계 카메라는 왜 손흥민을 잡은 걸까요?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맨유전 이후 극심한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던 손흥민.

오늘도 손흥민은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세리머니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뮬레이션 논란은 오늘 경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전반 중반 토트넘 은돔벨라가 상대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하며 넘어진 순간, 중계 카메라는 은돔벨레 대신 손흥민을 계속 비추며 지난 맨유전 이슈를 상기시키려는 모습이었습니다.

경기 외적인 이슈에도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워 수비진영을 파고드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투톱으로 함께 나선 케인이 연속골을 터뜨린 가운데 토트넘은 에버턴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리그 7위에 머문 토트넘은 경기 막판 케인이 부상까지 당해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낙관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케인은 우리 팀에 가장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바라야 할 것 같습니다."]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토트넘은 다음 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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