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짝짓기철 맞은 야생 판다들의 격렬한 난투극

입력 2021.04.19 (09:47) 수정 2021.04.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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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쓰촨 성에 위치한 판다 국가 공원.

야생 판다 두 마리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엉겨 붙어 함께 바닥에 나뒹굴고 상대방을 물고 늘어지는 싸움은 17분간이나 계속됐는데요.

결국, 한 마리가 패배를 인정하고 자리를 뜨고 나서야 싸움은 끝이 났습니다.

[장허민/판다 국가 공원 전문가 : "수컷들끼리의 기득권 싸움일 수도 있고, 짝짓기 시기가 맞지 않는 암수의 싸움일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시점에 해발 2,300m 깊은 숲 속에서도 판다 두 마리가 혈투를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싸우는 장소가 지상이 아니라 나무 꼭대기여서 더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매년 3~5월은 판다들의 짝짓기 철입니다.

전문가들은 야생 판다 서식지 보호 사업이 성과를 거둬 개체 수가 증가했고 따라서 짝짓기도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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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짝짓기철 맞은 야생 판다들의 격렬한 난투극
    • 입력 2021-04-19 09:47:04
    • 수정2021-04-19 09: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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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쓰촨 성에 위치한 판다 국가 공원.

야생 판다 두 마리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엉겨 붙어 함께 바닥에 나뒹굴고 상대방을 물고 늘어지는 싸움은 17분간이나 계속됐는데요.

결국, 한 마리가 패배를 인정하고 자리를 뜨고 나서야 싸움은 끝이 났습니다.

[장허민/판다 국가 공원 전문가 : "수컷들끼리의 기득권 싸움일 수도 있고, 짝짓기 시기가 맞지 않는 암수의 싸움일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시점에 해발 2,300m 깊은 숲 속에서도 판다 두 마리가 혈투를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싸우는 장소가 지상이 아니라 나무 꼭대기여서 더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매년 3~5월은 판다들의 짝짓기 철입니다.

전문가들은 야생 판다 서식지 보호 사업이 성과를 거둬 개체 수가 증가했고 따라서 짝짓기도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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