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세계 최빈국 차드, 생계 위해 돌 깨는 여성들

입력 2021.04.19 (10:51) 수정 2021.04.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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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아프리카 차드는 면적이 한반도의 6배가 넘지만 국토 대부분이 사막인 데다 수십 년간 내전이 이어져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했는데요,

차드의 여성들은 거리에 앉아 돌을 깨는 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망치로 돌덩이를 내리쳐 깨고, 또 깨어 부숩니다.

중앙아프리카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의 덥고 메마른 거리에서 여성들이 돌무더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먼지와 열기 속에서 일하는 엄마 주위를 맴돕니다.

대부분 남편이 없는 여성들로 생계를 꾸리는 유일한 방법은 이렇게 돌덩이를 조각내는 일입니다.

[하오우와/차드 여성 :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아이들은 여기서 돌덩이 잔해를 부수는 것보다 학교에 가는 편이 낫습니다. 엄마로서 아이들을 돌봐야 합니다."]

버려진 벽돌이나 시멘트, 콘크리트 잔해를 모아 조각을 낸 뒤 돌가루 포대를 만들어 건설 업장에 되팔곤 하는데요,

운반을 맡은 중개인에게 수수료를 내고 남는 돈으로 겨우 아이들 학비를 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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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세계 최빈국 차드, 생계 위해 돌 깨는 여성들
    • 입력 2021-04-19 10:51:42
    • 수정2021-04-19 10:58:21
    지구촌뉴스
[앵커]

중앙아프리카 차드는 면적이 한반도의 6배가 넘지만 국토 대부분이 사막인 데다 수십 년간 내전이 이어져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했는데요,

차드의 여성들은 거리에 앉아 돌을 깨는 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망치로 돌덩이를 내리쳐 깨고, 또 깨어 부숩니다.

중앙아프리카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의 덥고 메마른 거리에서 여성들이 돌무더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먼지와 열기 속에서 일하는 엄마 주위를 맴돕니다.

대부분 남편이 없는 여성들로 생계를 꾸리는 유일한 방법은 이렇게 돌덩이를 조각내는 일입니다.

[하오우와/차드 여성 :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아이들은 여기서 돌덩이 잔해를 부수는 것보다 학교에 가는 편이 낫습니다. 엄마로서 아이들을 돌봐야 합니다."]

버려진 벽돌이나 시멘트, 콘크리트 잔해를 모아 조각을 낸 뒤 돌가루 포대를 만들어 건설 업장에 되팔곤 하는데요,

운반을 맡은 중개인에게 수수료를 내고 남는 돈으로 겨우 아이들 학비를 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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