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 중심 혁신”…野 “협치·포용해야”

입력 2021.04.19 (12:13) 수정 2021.04.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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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새로 맡은 윤호중 원내대표는 민생을 우선하는 자세로 민주당을 혁신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 여당을 향해 협치하고 포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대위원장으로 처음 공개 회의에 자리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강성 개혁을 추진할 거라는 당 안팎의 전망을 의식한 듯, 민생을 우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 “자동차의 앞바퀴에 민생을 걸고 뒷바퀴에 개혁을 걸고 사륜구동차가 힘차게 앞으로 나가듯이 전진해나가겠습니다.”]

민생의 주요 내용으로 백신 안정 수급과, 부동산, 고용 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을 위해선 당내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주택 공급과 금융, 세제까지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민생과 함께 검찰 개혁, 언론 개혁도 추진해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개혁 의지를 강조하는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정권의 일방 독주가 국민적 반감과 저항을 불러 일으킨 점을 민주당이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 “민심앞에 고개 숙이고 성찰하겠다는 반성문에 아직 잉크도 채 마르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비단 속도 뿐만 아니라 방향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할 것입니다.”]

주 권한대행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서도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협치와 포용을 주문했습니다.

오늘 오후 진행되는 정치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선 부동산 문제 해법과 백신 정책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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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민생 중심 혁신”…野 “협치·포용해야”
    • 입력 2021-04-19 12:13:45
    • 수정2021-04-19 12:24:50
    뉴스 12
[앵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새로 맡은 윤호중 원내대표는 민생을 우선하는 자세로 민주당을 혁신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 여당을 향해 협치하고 포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대위원장으로 처음 공개 회의에 자리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강성 개혁을 추진할 거라는 당 안팎의 전망을 의식한 듯, 민생을 우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 “자동차의 앞바퀴에 민생을 걸고 뒷바퀴에 개혁을 걸고 사륜구동차가 힘차게 앞으로 나가듯이 전진해나가겠습니다.”]

민생의 주요 내용으로 백신 안정 수급과, 부동산, 고용 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을 위해선 당내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주택 공급과 금융, 세제까지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민생과 함께 검찰 개혁, 언론 개혁도 추진해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개혁 의지를 강조하는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정권의 일방 독주가 국민적 반감과 저항을 불러 일으킨 점을 민주당이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 “민심앞에 고개 숙이고 성찰하겠다는 반성문에 아직 잉크도 채 마르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비단 속도 뿐만 아니라 방향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할 것입니다.”]

주 권한대행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서도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협치와 포용을 주문했습니다.

오늘 오후 진행되는 정치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선 부동산 문제 해법과 백신 정책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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