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0대 취업자 수 사상 최저…“고용 중심 무너지나”
입력 2021.04.19 (19:12)
수정 2021.04.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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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충북 전체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지역 경제의 중추인 30대 취업자 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1998년, 통계 조사 이후 역대 최저치로, 전년 대비 감소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충북지역 30대 취업자 수는 15만 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 년 전보다 만 2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1998년부터 조사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또 전년 대비 감소율도 7.3%로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원과 체육 시설 등 대면 업종의 일자리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0대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는 달리 20대와 60세 이상 취업자가 늘면서 전체적인 취업자 수는 2,000명 늘었습니다.
고용 정책이 20대 청년과 노년층에 집중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 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30대 취업자 감소는)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을 의미하고요. 30대가 젊어서 소비 성향이 높아요. 이분들이 취업이 안된다는 것은 가계 소비가 줄 수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30대 취업자가 줄면서 충북지역 실제 고용시장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지난달, 충북 전체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지역 경제의 중추인 30대 취업자 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1998년, 통계 조사 이후 역대 최저치로, 전년 대비 감소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충북지역 30대 취업자 수는 15만 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 년 전보다 만 2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1998년부터 조사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또 전년 대비 감소율도 7.3%로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원과 체육 시설 등 대면 업종의 일자리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0대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는 달리 20대와 60세 이상 취업자가 늘면서 전체적인 취업자 수는 2,000명 늘었습니다.
고용 정책이 20대 청년과 노년층에 집중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 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30대 취업자 감소는)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을 의미하고요. 30대가 젊어서 소비 성향이 높아요. 이분들이 취업이 안된다는 것은 가계 소비가 줄 수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30대 취업자가 줄면서 충북지역 실제 고용시장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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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북 전체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지역 경제의 중추인 30대 취업자 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1998년, 통계 조사 이후 역대 최저치로, 전년 대비 감소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충북지역 30대 취업자 수는 15만 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 년 전보다 만 2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1998년부터 조사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또 전년 대비 감소율도 7.3%로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원과 체육 시설 등 대면 업종의 일자리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0대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는 달리 20대와 60세 이상 취업자가 늘면서 전체적인 취업자 수는 2,000명 늘었습니다.
고용 정책이 20대 청년과 노년층에 집중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 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30대 취업자 감소는)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을 의미하고요. 30대가 젊어서 소비 성향이 높아요. 이분들이 취업이 안된다는 것은 가계 소비가 줄 수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30대 취업자가 줄면서 충북지역 실제 고용시장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지난달, 충북 전체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지역 경제의 중추인 30대 취업자 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1998년, 통계 조사 이후 역대 최저치로, 전년 대비 감소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충북지역 30대 취업자 수는 15만 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 년 전보다 만 2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1998년부터 조사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또 전년 대비 감소율도 7.3%로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원과 체육 시설 등 대면 업종의 일자리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0대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는 달리 20대와 60세 이상 취업자가 늘면서 전체적인 취업자 수는 2,000명 늘었습니다.
고용 정책이 20대 청년과 노년층에 집중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 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30대 취업자 감소는)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을 의미하고요. 30대가 젊어서 소비 성향이 높아요. 이분들이 취업이 안된다는 것은 가계 소비가 줄 수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30대 취업자가 줄면서 충북지역 실제 고용시장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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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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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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