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릉 안인화력 건설현장…방지망 유실 등 확인

입력 2021.04.19 (19:26) 수정 2021.04.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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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건설 공사와 관련한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기 때문인데, 시의원들이 오늘(19일) 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 안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사업비가 5조6천억 원이 넘는 초대형 사업장입니다.

오는 20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 공사 과정에서 각종 안전사고와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사업장이기도 합니다.

[신태현/강릉시 강동면 안인진2리 : "작업장에서 나온 쓰레기들이 또 많이 있어서 많은 해양 오염이 되고 있으니까…."]

지난 2월에는 건설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했고, 노동부 현장 점검에선 80건이 넘는 산업안전 위반 사항들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 등은 대규모 건설 공사로 인한 각종 피해를 끊임없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강릉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안인화력 건설사업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번 점검에선 건설 현장 인근에 설치된 오탁방지망과 해안 침식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현장 점검에선 해상의 오탁 방지망 일부가 유실되거나 사이가 크게 벌어진 것이 확인됐고, 해안 침식으로 의심되는 해변도 여러 군데 발견됐습니다.

[배용주/강릉시의원 : "공사를 하면서 오탁방지망 시설이라든가, 특히 해안 침식은 참 심각할 정도로 해안침식이 심하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강릉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원주지방환경청도 최근 해안침식 여부를 현장 점검하고, 전문가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어,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 오늘 시작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이 오늘(1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신주미 봉정은 강릉단오제에 쓰일 술을 빚는 데 필요한 쌀을 시민이 십시일반으로 내는 행사로, 올해에는 강릉단오제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으로도 신주미를 받습니다.

신주미를 낸 뒤 받는 신주교환권은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신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강릉시의회 “日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촉구”

강릉시의회가 오늘(19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25만 톤을 바다에 버리기로 한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또, 일본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청정 도시 강릉의 해양관광산업과 수산업은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원전 오염수 관리에 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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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강릉 안인화력 건설현장…방지망 유실 등 확인
    • 입력 2021-04-19 19:26:24
    • 수정2021-04-19 19:36:49
    뉴스7(춘천)
[앵커]

강릉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건설 공사와 관련한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기 때문인데, 시의원들이 오늘(19일) 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 안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사업비가 5조6천억 원이 넘는 초대형 사업장입니다.

오는 20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 공사 과정에서 각종 안전사고와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사업장이기도 합니다.

[신태현/강릉시 강동면 안인진2리 : "작업장에서 나온 쓰레기들이 또 많이 있어서 많은 해양 오염이 되고 있으니까…."]

지난 2월에는 건설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했고, 노동부 현장 점검에선 80건이 넘는 산업안전 위반 사항들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 등은 대규모 건설 공사로 인한 각종 피해를 끊임없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강릉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안인화력 건설사업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번 점검에선 건설 현장 인근에 설치된 오탁방지망과 해안 침식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현장 점검에선 해상의 오탁 방지망 일부가 유실되거나 사이가 크게 벌어진 것이 확인됐고, 해안 침식으로 의심되는 해변도 여러 군데 발견됐습니다.

[배용주/강릉시의원 : "공사를 하면서 오탁방지망 시설이라든가, 특히 해안 침식은 참 심각할 정도로 해안침식이 심하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강릉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원주지방환경청도 최근 해안침식 여부를 현장 점검하고, 전문가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어,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 오늘 시작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이 오늘(1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신주미 봉정은 강릉단오제에 쓰일 술을 빚는 데 필요한 쌀을 시민이 십시일반으로 내는 행사로, 올해에는 강릉단오제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으로도 신주미를 받습니다.

신주미를 낸 뒤 받는 신주교환권은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신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강릉시의회 “日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촉구”

강릉시의회가 오늘(19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25만 톤을 바다에 버리기로 한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또, 일본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청정 도시 강릉의 해양관광산업과 수산업은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원전 오염수 관리에 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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