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동맹대회 27일 평양서 개최…사상단속 나설 듯

입력 2021.04.20 (09:44) 수정 2021.04.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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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년 만에 청년단체 대회를 열고 청년층의 사상 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0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이하 청년동맹) 제10차 대회가 4월 27일부터 수도 평양에서 열리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대회에서 청년동맹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 나타난 결함의 원인과 교훈을 깊이 있게 분석총화"할 것이라며 "청년동맹이 당의 전투적 후비대, 사회주의 건설의 선봉대, 돌격대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토의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청년층에 대한 사상 교육 및 통제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최근 지속적인 경제난 가운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외부 문물을 접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충성심이 낮아지고 사회 기강이 해이해지는 현상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8일 세포비서대회 폐회사에서 "새 세대들의 사상 정신상태에서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청년들의 옷차림과 머리 단장, 언행,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늘 교양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년동맹은 만 14세부터 30세까지의 청년·학생층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북한 최대 청년 근로 단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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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0 09:44:02
    • 수정2021-04-20 10:12:39
    정치
북한이 5년 만에 청년단체 대회를 열고 청년층의 사상 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0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이하 청년동맹) 제10차 대회가 4월 27일부터 수도 평양에서 열리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대회에서 청년동맹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 나타난 결함의 원인과 교훈을 깊이 있게 분석총화"할 것이라며 "청년동맹이 당의 전투적 후비대, 사회주의 건설의 선봉대, 돌격대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토의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청년층에 대한 사상 교육 및 통제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최근 지속적인 경제난 가운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외부 문물을 접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충성심이 낮아지고 사회 기강이 해이해지는 현상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8일 세포비서대회 폐회사에서 "새 세대들의 사상 정신상태에서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청년들의 옷차림과 머리 단장, 언행,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늘 교양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년동맹은 만 14세부터 30세까지의 청년·학생층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북한 최대 청년 근로 단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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