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학생 학력 양극화 심해져…중위권 크게 감소
입력 2021.04.20 (17:19)
수정 2021.04.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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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이후 중학생 사이 학력 양극화가 발생했다는 실증적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정책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전후, 학교내 학력격차 실태분석 보고서를 어제(19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연구진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기준 중3 학생들(관심군)의 주요과목(국어, 영어, 수학) 학업성취 등급 비율을 직전 해와 비교한 결과, 모든 과목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과 최하위인 E등급은 증가하고 중위권인 B, C, D등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위권(B∼D등급) 비율은 국어 2019년 56.49%에서 2020년 43.54%, 수학 43.59%에서 28.68%, 영어 42.56%에서 33.72%로 모두 감소해 교과평균 12.2%포인트 줄어들었습니다.
중학생의 성적 산출 방식은 절대평가로, 90점 이상이면 A등급, 80점 이상이면 B등급, 70점 이상이면 C등급, 60점 이상이면 D등급, 60점 미만이면 E등급입니다.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은 2019년 기준 중3 학생들(비교군)은 상대적으로 최상위권인 A등급이나 최하위권인 E등급의 변화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연구진은 "관심군과 비교군 모두 중2에서 중3으로 진급할 때 학력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를 겪은 관심군이 중위권 비율 감소 정도가 더 크게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학력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정책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전후, 학교내 학력격차 실태분석 보고서를 어제(19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연구진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기준 중3 학생들(관심군)의 주요과목(국어, 영어, 수학) 학업성취 등급 비율을 직전 해와 비교한 결과, 모든 과목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과 최하위인 E등급은 증가하고 중위권인 B, C, D등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위권(B∼D등급) 비율은 국어 2019년 56.49%에서 2020년 43.54%, 수학 43.59%에서 28.68%, 영어 42.56%에서 33.72%로 모두 감소해 교과평균 12.2%포인트 줄어들었습니다.
중학생의 성적 산출 방식은 절대평가로, 90점 이상이면 A등급, 80점 이상이면 B등급, 70점 이상이면 C등급, 60점 이상이면 D등급, 60점 미만이면 E등급입니다.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은 2019년 기준 중3 학생들(비교군)은 상대적으로 최상위권인 A등급이나 최하위권인 E등급의 변화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연구진은 "관심군과 비교군 모두 중2에서 중3으로 진급할 때 학력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를 겪은 관심군이 중위권 비율 감소 정도가 더 크게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학력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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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중학생 학력 양극화 심해져…중위권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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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20 17:19:47
- 수정2021-04-20 17:20:53
코로나19 유행 이후 중학생 사이 학력 양극화가 발생했다는 실증적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정책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전후, 학교내 학력격차 실태분석 보고서를 어제(19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연구진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기준 중3 학생들(관심군)의 주요과목(국어, 영어, 수학) 학업성취 등급 비율을 직전 해와 비교한 결과, 모든 과목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과 최하위인 E등급은 증가하고 중위권인 B, C, D등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위권(B∼D등급) 비율은 국어 2019년 56.49%에서 2020년 43.54%, 수학 43.59%에서 28.68%, 영어 42.56%에서 33.72%로 모두 감소해 교과평균 12.2%포인트 줄어들었습니다.
중학생의 성적 산출 방식은 절대평가로, 90점 이상이면 A등급, 80점 이상이면 B등급, 70점 이상이면 C등급, 60점 이상이면 D등급, 60점 미만이면 E등급입니다.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은 2019년 기준 중3 학생들(비교군)은 상대적으로 최상위권인 A등급이나 최하위권인 E등급의 변화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연구진은 "관심군과 비교군 모두 중2에서 중3으로 진급할 때 학력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를 겪은 관심군이 중위권 비율 감소 정도가 더 크게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학력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정책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전후, 학교내 학력격차 실태분석 보고서를 어제(19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연구진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기준 중3 학생들(관심군)의 주요과목(국어, 영어, 수학) 학업성취 등급 비율을 직전 해와 비교한 결과, 모든 과목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과 최하위인 E등급은 증가하고 중위권인 B, C, D등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위권(B∼D등급) 비율은 국어 2019년 56.49%에서 2020년 43.54%, 수학 43.59%에서 28.68%, 영어 42.56%에서 33.72%로 모두 감소해 교과평균 12.2%포인트 줄어들었습니다.
중학생의 성적 산출 방식은 절대평가로, 90점 이상이면 A등급, 80점 이상이면 B등급, 70점 이상이면 C등급, 60점 이상이면 D등급, 60점 미만이면 E등급입니다.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은 2019년 기준 중3 학생들(비교군)은 상대적으로 최상위권인 A등급이나 최하위권인 E등급의 변화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연구진은 "관심군과 비교군 모두 중2에서 중3으로 진급할 때 학력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를 겪은 관심군이 중위권 비율 감소 정도가 더 크게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학력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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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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