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틀 새 확진자 2명 추가…누적 확진자 677명

제주지역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제주에선 어제 1명에 이어 오늘(20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677명으로 늘었고, 격리 중인 확진자는 24명, 자가격리자는 505명입니다.

어제 발생한 제주 676번 확진자는 16일 경기도 고양에서 온 가족 여행객으로, 17일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뒤 시설 격리 중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 발생한 677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어제까지 업무차 카자흐스탄을 다녀온 제주 도민으로, 입도 직후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모레부터 서귀포의료원에 마련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직제순에 따라 송산동과 정방동, 중앙동 지역 만 75살 이상 주민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이 차례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에는 어제 화이자 백신 3천51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2백 회분이 들어왔고, 이 가운데 화이자 백신은 전량 서귀포예방접종센터로 배정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도내 보건의료인, 경찰과 소방 종사자, 투석환자 등에 우선 접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