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수어’·‘AI 자막’…장애인 시청권 더 넓힌다
입력 2021.04.20 (21:41)
수정 2021.04.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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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TV를 보면 수어통역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나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선 아직 수어를 기대하기 어렵죠.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아바타 수어 통역'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라마 속 인물의 말투와 웃음소리, 자막만으론 느낌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TV 뉴스 등에서 수어 통역이 제공되지만 일부일 뿐 아예 모바일 영상에선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송기우/청각장애인 : "지하철에서 다니면서 휴대전화로도 보죠, 많은 영상들을. 그때 볼 때 직접 자막을 막 쳐서 보여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자막을 제공하지 않고..."]
방송에서 나오는 말을 곧바로 아바타가 수어로 통역해줍니다.
말들을 모아둔 데이터베이스를 AI가 학습해 수어로 바꿔주는 겁니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영상이든 아바타를 불러내 수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자막 자동변환 기술도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대신 인공지능이 음성을 인식해 자동으로 자막을 띄우는 겁니다.
모바일 영상에서도 쉽게 자막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 "장애인분들께서 그로 인한 고통이나 불편함을 좀 덜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도 진행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을 활용해 장애인의 시청권을 넓히는 기술은 과기부와 방통위, KBS 등이 함께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3년부터 수어통역 아바타와 자막 자동변환 서비스를 실제 방송에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영상편집:양다운
요즘 TV를 보면 수어통역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나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선 아직 수어를 기대하기 어렵죠.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아바타 수어 통역'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라마 속 인물의 말투와 웃음소리, 자막만으론 느낌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TV 뉴스 등에서 수어 통역이 제공되지만 일부일 뿐 아예 모바일 영상에선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송기우/청각장애인 : "지하철에서 다니면서 휴대전화로도 보죠, 많은 영상들을. 그때 볼 때 직접 자막을 막 쳐서 보여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자막을 제공하지 않고..."]
방송에서 나오는 말을 곧바로 아바타가 수어로 통역해줍니다.
말들을 모아둔 데이터베이스를 AI가 학습해 수어로 바꿔주는 겁니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영상이든 아바타를 불러내 수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자막 자동변환 기술도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대신 인공지능이 음성을 인식해 자동으로 자막을 띄우는 겁니다.
모바일 영상에서도 쉽게 자막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 "장애인분들께서 그로 인한 고통이나 불편함을 좀 덜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도 진행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을 활용해 장애인의 시청권을 넓히는 기술은 과기부와 방통위, KBS 등이 함께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3년부터 수어통역 아바타와 자막 자동변환 서비스를 실제 방송에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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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20 22:08:44
[앵커]
요즘 TV를 보면 수어통역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나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선 아직 수어를 기대하기 어렵죠.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아바타 수어 통역'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라마 속 인물의 말투와 웃음소리, 자막만으론 느낌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TV 뉴스 등에서 수어 통역이 제공되지만 일부일 뿐 아예 모바일 영상에선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송기우/청각장애인 : "지하철에서 다니면서 휴대전화로도 보죠, 많은 영상들을. 그때 볼 때 직접 자막을 막 쳐서 보여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자막을 제공하지 않고..."]
방송에서 나오는 말을 곧바로 아바타가 수어로 통역해줍니다.
말들을 모아둔 데이터베이스를 AI가 학습해 수어로 바꿔주는 겁니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영상이든 아바타를 불러내 수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자막 자동변환 기술도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대신 인공지능이 음성을 인식해 자동으로 자막을 띄우는 겁니다.
모바일 영상에서도 쉽게 자막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 "장애인분들께서 그로 인한 고통이나 불편함을 좀 덜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도 진행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을 활용해 장애인의 시청권을 넓히는 기술은 과기부와 방통위, KBS 등이 함께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3년부터 수어통역 아바타와 자막 자동변환 서비스를 실제 방송에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영상편집:양다운
요즘 TV를 보면 수어통역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나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선 아직 수어를 기대하기 어렵죠.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아바타 수어 통역'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라마 속 인물의 말투와 웃음소리, 자막만으론 느낌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TV 뉴스 등에서 수어 통역이 제공되지만 일부일 뿐 아예 모바일 영상에선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송기우/청각장애인 : "지하철에서 다니면서 휴대전화로도 보죠, 많은 영상들을. 그때 볼 때 직접 자막을 막 쳐서 보여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자막을 제공하지 않고..."]
방송에서 나오는 말을 곧바로 아바타가 수어로 통역해줍니다.
말들을 모아둔 데이터베이스를 AI가 학습해 수어로 바꿔주는 겁니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영상이든 아바타를 불러내 수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자막 자동변환 기술도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대신 인공지능이 음성을 인식해 자동으로 자막을 띄우는 겁니다.
모바일 영상에서도 쉽게 자막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 "장애인분들께서 그로 인한 고통이나 불편함을 좀 덜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도 진행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을 활용해 장애인의 시청권을 넓히는 기술은 과기부와 방통위, KBS 등이 함께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3년부터 수어통역 아바타와 자막 자동변환 서비스를 실제 방송에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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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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