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3기 신도시 등 3만호 사전청약물량 오늘 확정·발표”

[앵커]

정부가 3기 신도시 등 주택 3만 호에 대한 사전청약물량을 확정해 오늘 발표합니다.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에 대해선 당정 협의를 최대한 빨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남기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3기 신도시 등 주택 3만 호에 대한 사전청약물량을 확정해 오늘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이달 말 예정된 추가 신규택지 발표 등 앞으로 진행될 대책 등을 일일이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주택공급 대책에 대한 국민 체감 폭이 더 넓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10주 만에 다시 커진 것을 거론하며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홍남기/부총리 : "최근 조율·확정되지 않은 내용이 마치 확정 추진될 것처럼 알려지며 일부 시장 동요를 초래하는 것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제기된 이슈에 대해 짚어보고, 당정 협의는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대출 규제 완화 등 최근 거론되고 있는 대책들이 조만간 확정될 거로 보입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투기근절과 재발방지 대책 중에 아직 법령 개정안이 발의되지 않은 것들은 이달 안에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H 혁신안은 조직·기능 개편과 투기방지 내부통제 마련, LH 경영혁신 등 3가지 방향에서 마련 중이라며, 최종 혁신안은 5월 발표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양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