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제기할 만한 사안”…엑스포 등 현안 공감

입력 2021.04.21 (19:06) 수정 2021.04.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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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박형준 부산시장은 더 큰 통합을 위해 사면 이야기를 꺼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지역 현안 지원을 요청했는데 문 대통령도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1시간 남짓 비공개 만남에서 전직 대통령의 사면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박 시장은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시대착오적인 인식이란 여당 성명에 대해 두 야당 소속 시장을 부른 것이 협치며 통합을 위해 사면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대통령께서 '충분히 제기할 만한 사안이다.'라고 말씀하셨고. 깊이 생각 중이라는 뉘앙스로 받아들였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큰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시급한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당장 추진위원회 구성 등에 청와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55보급창 이전에 대한) 협조를 제가 요청드렸고, 55보급창을 엑스포와 함께 옮기는 것이 기회다라는 말씀을 대통령께서 하셨습니다."]

특히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부분에 대해서는 쉽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엑스포에 지장없게 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시장은 가덕신공항, 동남권 메가시티 등 부산의 현안에 대해서 문 대통령이 잘 이해하고 공감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선 박 시장은 지역 현실에 맞지 않는 점들이 있다며 자율성을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부분에 대해선 정부도 긍정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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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면, 제기할 만한 사안”…엑스포 등 현안 공감
    • 입력 2021-04-21 19:06:42
    • 수정2021-04-22 16:12:28
    뉴스7(부산)
[앵커]

취임 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박형준 부산시장은 더 큰 통합을 위해 사면 이야기를 꺼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지역 현안 지원을 요청했는데 문 대통령도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1시간 남짓 비공개 만남에서 전직 대통령의 사면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박 시장은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시대착오적인 인식이란 여당 성명에 대해 두 야당 소속 시장을 부른 것이 협치며 통합을 위해 사면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대통령께서 '충분히 제기할 만한 사안이다.'라고 말씀하셨고. 깊이 생각 중이라는 뉘앙스로 받아들였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큰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시급한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당장 추진위원회 구성 등에 청와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55보급창 이전에 대한) 협조를 제가 요청드렸고, 55보급창을 엑스포와 함께 옮기는 것이 기회다라는 말씀을 대통령께서 하셨습니다."]

특히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부분에 대해서는 쉽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엑스포에 지장없게 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시장은 가덕신공항, 동남권 메가시티 등 부산의 현안에 대해서 문 대통령이 잘 이해하고 공감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선 박 시장은 지역 현실에 맞지 않는 점들이 있다며 자율성을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부분에 대해선 정부도 긍정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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