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MVP’ 정지석…KBS 출연 “드디어 했다!”
입력 2021.04.21 (21:59)
수정 2021.04.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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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남자 프로배구는 이 선수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를 석권하고, 대한항공의 첫 통합 우승까지 이끈 정지석 선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MVP 석권 축하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항공 점보스의 정지석입니다.
[앵커]
며칠 전 챔프전 MVP 시상식이 있었는데, 그때 정지석 선수가 감격의 눈물을 흘린 장면이 굉장히 화제가 됐어요.
[답변]
제가 챔프전 때 많이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 부담감 속에서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때가 많았거든요.
챔프전 MVP까지 받게 되니깐 제가 너무 미안한 거예요.
팀원들이 같이 고생했는데, 저만 받으니깐...
[앵커]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 중 어떤 것이 조금 더 기쁘셨어요?
[답변]
정규리그 MVP는 제가 좀 기대를 하고 있었거든요.
예상 가능한 상보다는 갑작스러운 상이 더 기쁘지 않을까요?
[앵커]
우승을 이끈 산틸리 감독이 1년 만에 떠나게 됐는데, 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많이 아쉽죠.
감독님이 그러셨거든요.
인연이 있으면 다시 보게 돼 있다고, 다시 보게 된다면 정말 뭉클할 것 같아요.
[앵커]
산틸리 감독이 시즌 중에 선수들에게 요리를 해줬는데, 요리는 맛이 있었나요?
[답변]
흠... 파스타 그때 덜 익었어요.
[앵커]
식당에 판다면 굳이 그 식당에 가진 않을 것이다?
[답변]
하하, 우리나라 요리가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연경 선수와 셀카 찍는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평소에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를 좋아하셨나 봐요?
이성적으로 말고요.
[답변]
좋아하지 않더라도 인증사진 하나 남겨야 '인싸'이니깐요.
제가 가끔 여자 배구를 챙겨보는데, 김연경 선수 플레이를 보고 진짜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점 높은 공격력이 인상 깊었어요.
[앵커]
외할머니가 어릴 때부터 정지석 선수를 돌봐주셔서, 외할머니에 대한 마음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답변]
외할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저를 업고 키웠다고 해야 하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고 지금 몸이 많이 불편하시거든요.
제가 통합 우승하고 집에 가니깐 자랑스러워하지 않을까요?
[앵커]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답변]
당대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 제 목표여서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이제 시작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정지석의 배구는 이제 시작이다.
[답변]
네.
[앵커]
지금까지 남자프로배구 MVP 정지석 선수와 함께 했습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웅
올 시즌 남자 프로배구는 이 선수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를 석권하고, 대한항공의 첫 통합 우승까지 이끈 정지석 선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MVP 석권 축하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항공 점보스의 정지석입니다.
[앵커]
며칠 전 챔프전 MVP 시상식이 있었는데, 그때 정지석 선수가 감격의 눈물을 흘린 장면이 굉장히 화제가 됐어요.
[답변]
제가 챔프전 때 많이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 부담감 속에서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때가 많았거든요.
챔프전 MVP까지 받게 되니깐 제가 너무 미안한 거예요.
팀원들이 같이 고생했는데, 저만 받으니깐...
[앵커]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 중 어떤 것이 조금 더 기쁘셨어요?
[답변]
정규리그 MVP는 제가 좀 기대를 하고 있었거든요.
예상 가능한 상보다는 갑작스러운 상이 더 기쁘지 않을까요?
[앵커]
우승을 이끈 산틸리 감독이 1년 만에 떠나게 됐는데, 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많이 아쉽죠.
감독님이 그러셨거든요.
인연이 있으면 다시 보게 돼 있다고, 다시 보게 된다면 정말 뭉클할 것 같아요.
[앵커]
산틸리 감독이 시즌 중에 선수들에게 요리를 해줬는데, 요리는 맛이 있었나요?
[답변]
흠... 파스타 그때 덜 익었어요.
[앵커]
식당에 판다면 굳이 그 식당에 가진 않을 것이다?
[답변]
하하, 우리나라 요리가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연경 선수와 셀카 찍는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평소에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를 좋아하셨나 봐요?
이성적으로 말고요.
[답변]
좋아하지 않더라도 인증사진 하나 남겨야 '인싸'이니깐요.
제가 가끔 여자 배구를 챙겨보는데, 김연경 선수 플레이를 보고 진짜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점 높은 공격력이 인상 깊었어요.
[앵커]
외할머니가 어릴 때부터 정지석 선수를 돌봐주셔서, 외할머니에 대한 마음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답변]
외할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저를 업고 키웠다고 해야 하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고 지금 몸이 많이 불편하시거든요.
제가 통합 우승하고 집에 가니깐 자랑스러워하지 않을까요?
[앵커]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답변]
당대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 제 목표여서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이제 시작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정지석의 배구는 이제 시작이다.
[답변]
네.
[앵커]
지금까지 남자프로배구 MVP 정지석 선수와 함께 했습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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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21 21:59:14
- 수정2021-04-21 22: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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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남자 프로배구는 이 선수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를 석권하고, 대한항공의 첫 통합 우승까지 이끈 정지석 선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MVP 석권 축하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항공 점보스의 정지석입니다.
[앵커]
며칠 전 챔프전 MVP 시상식이 있었는데, 그때 정지석 선수가 감격의 눈물을 흘린 장면이 굉장히 화제가 됐어요.
[답변]
제가 챔프전 때 많이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 부담감 속에서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때가 많았거든요.
챔프전 MVP까지 받게 되니깐 제가 너무 미안한 거예요.
팀원들이 같이 고생했는데, 저만 받으니깐...
[앵커]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 중 어떤 것이 조금 더 기쁘셨어요?
[답변]
정규리그 MVP는 제가 좀 기대를 하고 있었거든요.
예상 가능한 상보다는 갑작스러운 상이 더 기쁘지 않을까요?
[앵커]
우승을 이끈 산틸리 감독이 1년 만에 떠나게 됐는데, 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많이 아쉽죠.
감독님이 그러셨거든요.
인연이 있으면 다시 보게 돼 있다고, 다시 보게 된다면 정말 뭉클할 것 같아요.
[앵커]
산틸리 감독이 시즌 중에 선수들에게 요리를 해줬는데, 요리는 맛이 있었나요?
[답변]
흠... 파스타 그때 덜 익었어요.
[앵커]
식당에 판다면 굳이 그 식당에 가진 않을 것이다?
[답변]
하하, 우리나라 요리가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연경 선수와 셀카 찍는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평소에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를 좋아하셨나 봐요?
이성적으로 말고요.
[답변]
좋아하지 않더라도 인증사진 하나 남겨야 '인싸'이니깐요.
제가 가끔 여자 배구를 챙겨보는데, 김연경 선수 플레이를 보고 진짜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점 높은 공격력이 인상 깊었어요.
[앵커]
외할머니가 어릴 때부터 정지석 선수를 돌봐주셔서, 외할머니에 대한 마음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답변]
외할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저를 업고 키웠다고 해야 하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고 지금 몸이 많이 불편하시거든요.
제가 통합 우승하고 집에 가니깐 자랑스러워하지 않을까요?
[앵커]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답변]
당대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 제 목표여서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이제 시작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정지석의 배구는 이제 시작이다.
[답변]
네.
[앵커]
지금까지 남자프로배구 MVP 정지석 선수와 함께 했습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웅
올 시즌 남자 프로배구는 이 선수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를 석권하고, 대한항공의 첫 통합 우승까지 이끈 정지석 선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MVP 석권 축하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항공 점보스의 정지석입니다.
[앵커]
며칠 전 챔프전 MVP 시상식이 있었는데, 그때 정지석 선수가 감격의 눈물을 흘린 장면이 굉장히 화제가 됐어요.
[답변]
제가 챔프전 때 많이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 부담감 속에서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때가 많았거든요.
챔프전 MVP까지 받게 되니깐 제가 너무 미안한 거예요.
팀원들이 같이 고생했는데, 저만 받으니깐...
[앵커]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 중 어떤 것이 조금 더 기쁘셨어요?
[답변]
정규리그 MVP는 제가 좀 기대를 하고 있었거든요.
예상 가능한 상보다는 갑작스러운 상이 더 기쁘지 않을까요?
[앵커]
우승을 이끈 산틸리 감독이 1년 만에 떠나게 됐는데, 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많이 아쉽죠.
감독님이 그러셨거든요.
인연이 있으면 다시 보게 돼 있다고, 다시 보게 된다면 정말 뭉클할 것 같아요.
[앵커]
산틸리 감독이 시즌 중에 선수들에게 요리를 해줬는데, 요리는 맛이 있었나요?
[답변]
흠... 파스타 그때 덜 익었어요.
[앵커]
식당에 판다면 굳이 그 식당에 가진 않을 것이다?
[답변]
하하, 우리나라 요리가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연경 선수와 셀카 찍는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평소에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를 좋아하셨나 봐요?
이성적으로 말고요.
[답변]
좋아하지 않더라도 인증사진 하나 남겨야 '인싸'이니깐요.
제가 가끔 여자 배구를 챙겨보는데, 김연경 선수 플레이를 보고 진짜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점 높은 공격력이 인상 깊었어요.
[앵커]
외할머니가 어릴 때부터 정지석 선수를 돌봐주셔서, 외할머니에 대한 마음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답변]
외할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저를 업고 키웠다고 해야 하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고 지금 몸이 많이 불편하시거든요.
제가 통합 우승하고 집에 가니깐 자랑스러워하지 않을까요?
[앵커]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답변]
당대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 제 목표여서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이제 시작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정지석의 배구는 이제 시작이다.
[답변]
네.
[앵커]
지금까지 남자프로배구 MVP 정지석 선수와 함께 했습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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