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정상회의 개막…바이든·시진핑 첫 대면
입력 2021.04.22 (12:20)
수정 2021.04.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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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 한국 등 40여 개 국가가 참가하는 기후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상으로 개최되는 이 회의에는 주요 정상들이 첫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돼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주최로 열리는 기후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 등 40여 개 국가 정상이 참여하는 이 회의는 코로나19 영향 탓에 화상으로 진행됩니다.
해당 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마련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선언하는 등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조해 왔습니다.
[에드워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현재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려면 국제 협력과 공조가 필수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안보·경제·기술 등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중 정상의 첫 대면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회의에 참가하며 파리협정의 전면적 이행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통상·인권 등 문제와 관련한 양국 간 갈등 상황을 해소해 보겠다는 속내도 내비쳤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충돌과 대항이 아닌 상호 존중과 '윈윈'의 정신으로 협력과 안정을 기조로 한 중미 관계 발전을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화상 만남도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미국과 중국, 한국 등 40여 개 국가가 참가하는 기후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상으로 개최되는 이 회의에는 주요 정상들이 첫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돼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주최로 열리는 기후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 등 40여 개 국가 정상이 참여하는 이 회의는 코로나19 영향 탓에 화상으로 진행됩니다.
해당 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마련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선언하는 등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조해 왔습니다.
[에드워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현재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려면 국제 협력과 공조가 필수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안보·경제·기술 등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중 정상의 첫 대면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회의에 참가하며 파리협정의 전면적 이행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통상·인권 등 문제와 관련한 양국 간 갈등 상황을 해소해 보겠다는 속내도 내비쳤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충돌과 대항이 아닌 상호 존중과 '윈윈'의 정신으로 협력과 안정을 기조로 한 중미 관계 발전을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화상 만남도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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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22 22:06:37

[앵커]
미국과 중국, 한국 등 40여 개 국가가 참가하는 기후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상으로 개최되는 이 회의에는 주요 정상들이 첫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돼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주최로 열리는 기후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 등 40여 개 국가 정상이 참여하는 이 회의는 코로나19 영향 탓에 화상으로 진행됩니다.
해당 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마련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선언하는 등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조해 왔습니다.
[에드워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현재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려면 국제 협력과 공조가 필수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안보·경제·기술 등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중 정상의 첫 대면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회의에 참가하며 파리협정의 전면적 이행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통상·인권 등 문제와 관련한 양국 간 갈등 상황을 해소해 보겠다는 속내도 내비쳤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충돌과 대항이 아닌 상호 존중과 '윈윈'의 정신으로 협력과 안정을 기조로 한 중미 관계 발전을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화상 만남도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미국과 중국, 한국 등 40여 개 국가가 참가하는 기후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상으로 개최되는 이 회의에는 주요 정상들이 첫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돼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주최로 열리는 기후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 등 40여 개 국가 정상이 참여하는 이 회의는 코로나19 영향 탓에 화상으로 진행됩니다.
해당 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마련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선언하는 등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조해 왔습니다.
[에드워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현재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려면 국제 협력과 공조가 필수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안보·경제·기술 등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중 정상의 첫 대면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회의에 참가하며 파리협정의 전면적 이행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통상·인권 등 문제와 관련한 양국 간 갈등 상황을 해소해 보겠다는 속내도 내비쳤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충돌과 대항이 아닌 상호 존중과 '윈윈'의 정신으로 협력과 안정을 기조로 한 중미 관계 발전을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화상 만남도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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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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