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한반도 끝 ‘호미반도’…“국가해양정원 조성”

입력 2021.04.22 (19:36) 수정 2021.04.22 (19: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반도 동쪽 끝 호미반도는 기암 절경과 푸른바다, 수려한 숲 자원을 갖고 있는데요,

육지 중심의 정원 개념을 해양까지 확대한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맞이 명소 호미곶에서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 절로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해안은 기암 절경이 이어지고, 육지는 드넓은 들판과 우거진 장기 숲이 있습니다.

호미반도를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용역이 시작됐습니다.

[이주아/한국해양과학기술원 : "호미반도의 인문,역사,생태 자원이 어우러진 환동해안의 해양생태문화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기본 구상은 3개 테마로 해안 힐링과 숲 생태, 역사문화지구 만들기 입니다.

역사 인문 스토리와 장기읍성을 활용하고, 생태 복원과 함께 해양 힐링 자원을 발굴합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영일만대교까지 연계되면 우리나라 대표 해양 관광지로 부각될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

관련 법을 개정하면서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돕는 정부에 천5백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조철호/포항시 해양산업과장 : " 기본 구상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면 아마 연말쯤 되면 예비타당성 조사에 포함시켜 (사업이) 곧 이뤄질 수 있도록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 해양 생물 보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바다와 산, 들판이 잘 어울어진 자연 탐방로 조성과 차별화된 거점 마을 뉴딜 브랜드 사업 전략 수립이 관건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촬영기자:광진

탄소 중립 환경 드림시티 포항 선포식

지구의 날인 오늘(22일) 탄소 중립 환경 드림시티 포항 선포식이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렸습니다.

포항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환경 드림 시티 실현을 위해 지난 2017년 기준 3천7백만 톤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 25%, 2040년에는 55% 감축하고, 2050년 말에는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구상입니다.

울진 현장 간담회…대게 감소 대안 논의

경상북도가 지역 시,군 현장을 도는 새바람 행복버스 간담회가 울진 후포에서 열린 가운데 특히 대게 어획량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논의됐습니다.

간담회에서 어민 대표 등은 소비자의 다양한 소비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대게 활용 수산 제품 개발과 비대면 구매 시스템 활성화를 요청했으며, 경상북도는 올해 10억 원을 들여 대게 자원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포항] 한반도 끝 ‘호미반도’…“국가해양정원 조성”
    • 입력 2021-04-22 19:36:59
    • 수정2021-04-22 19:41:39
    뉴스7(대구)
[앵커]

한반도 동쪽 끝 호미반도는 기암 절경과 푸른바다, 수려한 숲 자원을 갖고 있는데요,

육지 중심의 정원 개념을 해양까지 확대한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맞이 명소 호미곶에서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 절로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해안은 기암 절경이 이어지고, 육지는 드넓은 들판과 우거진 장기 숲이 있습니다.

호미반도를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용역이 시작됐습니다.

[이주아/한국해양과학기술원 : "호미반도의 인문,역사,생태 자원이 어우러진 환동해안의 해양생태문화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기본 구상은 3개 테마로 해안 힐링과 숲 생태, 역사문화지구 만들기 입니다.

역사 인문 스토리와 장기읍성을 활용하고, 생태 복원과 함께 해양 힐링 자원을 발굴합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영일만대교까지 연계되면 우리나라 대표 해양 관광지로 부각될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

관련 법을 개정하면서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돕는 정부에 천5백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조철호/포항시 해양산업과장 : " 기본 구상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면 아마 연말쯤 되면 예비타당성 조사에 포함시켜 (사업이) 곧 이뤄질 수 있도록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 해양 생물 보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바다와 산, 들판이 잘 어울어진 자연 탐방로 조성과 차별화된 거점 마을 뉴딜 브랜드 사업 전략 수립이 관건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촬영기자:광진

탄소 중립 환경 드림시티 포항 선포식

지구의 날인 오늘(22일) 탄소 중립 환경 드림시티 포항 선포식이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렸습니다.

포항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환경 드림 시티 실현을 위해 지난 2017년 기준 3천7백만 톤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 25%, 2040년에는 55% 감축하고, 2050년 말에는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구상입니다.

울진 현장 간담회…대게 감소 대안 논의

경상북도가 지역 시,군 현장을 도는 새바람 행복버스 간담회가 울진 후포에서 열린 가운데 특히 대게 어획량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논의됐습니다.

간담회에서 어민 대표 등은 소비자의 다양한 소비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대게 활용 수산 제품 개발과 비대면 구매 시스템 활성화를 요청했으며, 경상북도는 올해 10억 원을 들여 대게 자원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