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접경 군사훈련 종료…군부대 복귀 명령
입력 2021.04.23 (06:48)
수정 2021.04.2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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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의 군사훈련을 종료하고 증강됐던 부대를 복귀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쟁을 둘러싸고 우크라이나와 서방, 러시아 간에 고조됐던 군사적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현지시간 어제(22일) 크림반도를 방문해 러시아군의 훈련을 참관한 뒤 이번 훈련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훈련 참가 부대들에 대해 상시 주둔지로 복귀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어제 : "부대는 신뢰할 수 있는 국가 방어력을 보여 줬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군사훈련을 한다며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지역으로 병력을 이동한 바 있고,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서방 측이 우려를 표명하면서 양측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왔습니다.
이번 부대 복귀 조치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인내와 책임감, 상식 등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하겠지만,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지난 21일 : "누구도 러시아에 관하여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지 않기를 바랍니다."]
러시아 측의 이번 조치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긴장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은 친러시아계 주민이 다수로 2014년 3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직후 분리 독립을 선포했고, 이 내전 과정에서 모두 만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화면출처:러시아 국방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의 군사훈련을 종료하고 증강됐던 부대를 복귀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쟁을 둘러싸고 우크라이나와 서방, 러시아 간에 고조됐던 군사적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현지시간 어제(22일) 크림반도를 방문해 러시아군의 훈련을 참관한 뒤 이번 훈련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훈련 참가 부대들에 대해 상시 주둔지로 복귀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어제 : "부대는 신뢰할 수 있는 국가 방어력을 보여 줬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군사훈련을 한다며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지역으로 병력을 이동한 바 있고,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서방 측이 우려를 표명하면서 양측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왔습니다.
이번 부대 복귀 조치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인내와 책임감, 상식 등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하겠지만,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지난 21일 : "누구도 러시아에 관하여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지 않기를 바랍니다."]
러시아 측의 이번 조치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긴장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은 친러시아계 주민이 다수로 2014년 3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직후 분리 독립을 선포했고, 이 내전 과정에서 모두 만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화면출처:러시아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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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23 07: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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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의 군사훈련을 종료하고 증강됐던 부대를 복귀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쟁을 둘러싸고 우크라이나와 서방, 러시아 간에 고조됐던 군사적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현지시간 어제(22일) 크림반도를 방문해 러시아군의 훈련을 참관한 뒤 이번 훈련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훈련 참가 부대들에 대해 상시 주둔지로 복귀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어제 : "부대는 신뢰할 수 있는 국가 방어력을 보여 줬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군사훈련을 한다며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지역으로 병력을 이동한 바 있고,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서방 측이 우려를 표명하면서 양측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왔습니다.
이번 부대 복귀 조치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인내와 책임감, 상식 등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하겠지만,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지난 21일 : "누구도 러시아에 관하여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지 않기를 바랍니다."]
러시아 측의 이번 조치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긴장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은 친러시아계 주민이 다수로 2014년 3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직후 분리 독립을 선포했고, 이 내전 과정에서 모두 만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화면출처:러시아 국방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의 군사훈련을 종료하고 증강됐던 부대를 복귀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쟁을 둘러싸고 우크라이나와 서방, 러시아 간에 고조됐던 군사적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현지시간 어제(22일) 크림반도를 방문해 러시아군의 훈련을 참관한 뒤 이번 훈련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훈련 참가 부대들에 대해 상시 주둔지로 복귀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어제 : "부대는 신뢰할 수 있는 국가 방어력을 보여 줬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군사훈련을 한다며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지역으로 병력을 이동한 바 있고,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서방 측이 우려를 표명하면서 양측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왔습니다.
이번 부대 복귀 조치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인내와 책임감, 상식 등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하겠지만,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지난 21일 : "누구도 러시아에 관하여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지 않기를 바랍니다."]
러시아 측의 이번 조치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긴장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은 친러시아계 주민이 다수로 2014년 3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직후 분리 독립을 선포했고, 이 내전 과정에서 모두 만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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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이태희/화면출처:러시아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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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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