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의원 “김진욱 처장, 이규원 사건 공수처가 수사”
입력 2021.04.23 (14:28)
수정 2021.04.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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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이규원 검사 사건을 공수처에서 수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23일) 공수처에서 김 처장을 만났으며, 이규원 검사 사건을 이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김 처장이 “공수처 출범이 한 달이 넘었고 검사들도 임용돼 사건을 (검찰로) 돌려보내면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여기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특혜 조사’했다며 비판하자, 김 처장이 “유념하고 있다”고 답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등이 2019년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으로 김 전 차관 관련 사건을 조사한 이규원 검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 중 일부를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오늘 조 의원과 함께 공수처를 항의 방문했던 곽 의원은 공수처 부장검사 면담에서 “이 검사에 대한 고소 사건이 분석 단계에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빨리 조치를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곽 의원은 “검사가 은닉하는 걸 처벌하기 위해 만든 기관인데, 왜 검사들이 다 여기 (수사받으러) 오겠다고 하겠는가”라며, “검·경에서 스스로 감싸려고 문제 된 사건들을 파헤쳐 나가는 본연의 공수처 모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 의원은 오늘(23일) 공수처에서 김 처장을 만났으며, 이규원 검사 사건을 이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김 처장이 “공수처 출범이 한 달이 넘었고 검사들도 임용돼 사건을 (검찰로) 돌려보내면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여기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특혜 조사’했다며 비판하자, 김 처장이 “유념하고 있다”고 답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등이 2019년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으로 김 전 차관 관련 사건을 조사한 이규원 검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 중 일부를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오늘 조 의원과 함께 공수처를 항의 방문했던 곽 의원은 공수처 부장검사 면담에서 “이 검사에 대한 고소 사건이 분석 단계에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빨리 조치를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곽 의원은 “검사가 은닉하는 걸 처벌하기 위해 만든 기관인데, 왜 검사들이 다 여기 (수사받으러) 오겠다고 하겠는가”라며, “검·경에서 스스로 감싸려고 문제 된 사건들을 파헤쳐 나가는 본연의 공수처 모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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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진 의원 “김진욱 처장, 이규원 사건 공수처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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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23 14:28:33
- 수정2021-04-23 14:31:24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이규원 검사 사건을 공수처에서 수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23일) 공수처에서 김 처장을 만났으며, 이규원 검사 사건을 이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김 처장이 “공수처 출범이 한 달이 넘었고 검사들도 임용돼 사건을 (검찰로) 돌려보내면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여기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특혜 조사’했다며 비판하자, 김 처장이 “유념하고 있다”고 답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등이 2019년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으로 김 전 차관 관련 사건을 조사한 이규원 검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 중 일부를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오늘 조 의원과 함께 공수처를 항의 방문했던 곽 의원은 공수처 부장검사 면담에서 “이 검사에 대한 고소 사건이 분석 단계에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빨리 조치를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곽 의원은 “검사가 은닉하는 걸 처벌하기 위해 만든 기관인데, 왜 검사들이 다 여기 (수사받으러) 오겠다고 하겠는가”라며, “검·경에서 스스로 감싸려고 문제 된 사건들을 파헤쳐 나가는 본연의 공수처 모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 의원은 오늘(23일) 공수처에서 김 처장을 만났으며, 이규원 검사 사건을 이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김 처장이 “공수처 출범이 한 달이 넘었고 검사들도 임용돼 사건을 (검찰로) 돌려보내면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여기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특혜 조사’했다며 비판하자, 김 처장이 “유념하고 있다”고 답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등이 2019년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으로 김 전 차관 관련 사건을 조사한 이규원 검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 중 일부를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오늘 조 의원과 함께 공수처를 항의 방문했던 곽 의원은 공수처 부장검사 면담에서 “이 검사에 대한 고소 사건이 분석 단계에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빨리 조치를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곽 의원은 “검사가 은닉하는 걸 처벌하기 위해 만든 기관인데, 왜 검사들이 다 여기 (수사받으러) 오겠다고 하겠는가”라며, “검·경에서 스스로 감싸려고 문제 된 사건들을 파헤쳐 나가는 본연의 공수처 모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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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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