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와중 집단감염…“마스크 제대로 안 써”
입력 2021.04.23 (21:04)
수정 2021.04.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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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부천의 한 노인 보호시설에서는 확진자가 마흔 명 넘게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는데 방역당국은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감염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천 상동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80대 노인 이용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21일, 접촉했던 이용자와 종사자들을 검사한 결과 4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지난주 정기 전수검사에서는 이용자와 종사자 50여 명 전원이 `음성`이었습니다.
닷새 뒤 센터에서 이용자 30명과 종사자 5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건 바로 이틀 뒵니다.
방역당국은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나타나려면 적어도 2주가 지나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예방접종 이후에, 충분한 항체형성기 이전에, 2주 간의 항체형성기 이전에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센터에 설치된 CCTV 확인 결과 이용자와 종사자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감염 관리가 취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접종하고 2~3주 동안은 상당히 주의를 해야 됩니다. 마스크를 벗는다든지 사람과의 접촉량을 늘린다든지 이러한 행동을 하면 안되는 것이죠."]
센터 이용자의 가족과 지인 등 10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부천시는 치매를 앓는 센터 이용자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주민들을 만난 것을 확인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안재욱
경기 부천의 한 노인 보호시설에서는 확진자가 마흔 명 넘게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는데 방역당국은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감염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천 상동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80대 노인 이용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21일, 접촉했던 이용자와 종사자들을 검사한 결과 4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지난주 정기 전수검사에서는 이용자와 종사자 50여 명 전원이 `음성`이었습니다.
닷새 뒤 센터에서 이용자 30명과 종사자 5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건 바로 이틀 뒵니다.
방역당국은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나타나려면 적어도 2주가 지나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예방접종 이후에, 충분한 항체형성기 이전에, 2주 간의 항체형성기 이전에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센터에 설치된 CCTV 확인 결과 이용자와 종사자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감염 관리가 취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접종하고 2~3주 동안은 상당히 주의를 해야 됩니다. 마스크를 벗는다든지 사람과의 접촉량을 늘린다든지 이러한 행동을 하면 안되는 것이죠."]
센터 이용자의 가족과 지인 등 10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부천시는 치매를 앓는 센터 이용자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주민들을 만난 것을 확인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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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23 22: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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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의 한 노인 보호시설에서는 확진자가 마흔 명 넘게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는데 방역당국은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감염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천 상동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80대 노인 이용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21일, 접촉했던 이용자와 종사자들을 검사한 결과 4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지난주 정기 전수검사에서는 이용자와 종사자 50여 명 전원이 `음성`이었습니다.
닷새 뒤 센터에서 이용자 30명과 종사자 5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건 바로 이틀 뒵니다.
방역당국은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나타나려면 적어도 2주가 지나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예방접종 이후에, 충분한 항체형성기 이전에, 2주 간의 항체형성기 이전에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센터에 설치된 CCTV 확인 결과 이용자와 종사자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감염 관리가 취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접종하고 2~3주 동안은 상당히 주의를 해야 됩니다. 마스크를 벗는다든지 사람과의 접촉량을 늘린다든지 이러한 행동을 하면 안되는 것이죠."]
센터 이용자의 가족과 지인 등 10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부천시는 치매를 앓는 센터 이용자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주민들을 만난 것을 확인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안재욱
경기 부천의 한 노인 보호시설에서는 확진자가 마흔 명 넘게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는데 방역당국은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감염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천 상동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80대 노인 이용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21일, 접촉했던 이용자와 종사자들을 검사한 결과 4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지난주 정기 전수검사에서는 이용자와 종사자 50여 명 전원이 `음성`이었습니다.
닷새 뒤 센터에서 이용자 30명과 종사자 5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건 바로 이틀 뒵니다.
방역당국은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나타나려면 적어도 2주가 지나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예방접종 이후에, 충분한 항체형성기 이전에, 2주 간의 항체형성기 이전에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센터에 설치된 CCTV 확인 결과 이용자와 종사자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감염 관리가 취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접종하고 2~3주 동안은 상당히 주의를 해야 됩니다. 마스크를 벗는다든지 사람과의 접촉량을 늘린다든지 이러한 행동을 하면 안되는 것이죠."]
센터 이용자의 가족과 지인 등 10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부천시는 치매를 앓는 센터 이용자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주민들을 만난 것을 확인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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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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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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