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위치에서 공공도서관 바로 확인…최초 제작 전국 공공·학교도서관 지도
입력 2021.04.24 (07:01)
수정 2021.04.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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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과연 전국 도서관 곳곳의 실태는 어떨까요?
이를 알기 위해 KBS는 공공도서관 천여 곳과 학교도서관 만여 곳의 정보를 집대성하고 위치정보 서비스를 결합한 인터랙티브 지도를 개발했습니다.
정보공개청구를 병행해 확인해 본 결과, 규정된 사서 숫자 등 법적 기준을 지키지 않은 곳도 상당수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유지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가 서 있는 곳은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앞입니다.
모바일에서 KBS가 개발한 도서관 인터랙티브 지도를 열고, 현재 위치 정보 이용을 허용하시면요.
걸어서 약 15분 안에 갈 수 있는 공공도서관들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여기서는 여의샛강마을도서관이 가장 가깝습니다.
실제로 걸어봐도, 15분쯤 걸립니다.
웹페이지에서도 이렇게 검색이 가능한데요.
전국 공공도서관 천 백여 곳, 초,중,고 학교도서관 약 만 2천 곳의 각종 정보가 총망라돼 있습니다.
도서관을 클릭해보면 팝업창이 생성되면서 각종 정보가 표출되는데요.
이 도서관의 경우 책이 얼마나 있는지 또 자료 구입하는데 얼마나 썼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위 데이터 등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공공도서관 천 백여 곳의 전체 예산 1조 1,470억 원 중 책을 사는 데 쓴 예산은 10%도 안 됐는데요,
매뉴얼은 25~30% 정도 배정하라고 권고하지만, 현실은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도서관법 43조는 별도로 장애인이나 노인 등을 위한 지식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를 위해 배정된 예산이 한 푼도 없는 곳이 37%나 됐습니다.
학교도서관 상황도 볼까요?
교육부는 제3차 학교도서관진흥기본계획에서 자료구입비를 학교기본운영비의 3% 이상으로 필수 편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17개 시도교육청에 정보공개청구한 결과, 확인해보니 안 지킨 학교가 46%, 절반에 달했습니다.
사서 수도 부족합니다. 공립 공공도서관은 최소 사서 3명 이상을 배치해야 하지만 34%가 지키지 않았고, 학교도 사서교사나 사서를 1명 이상 둬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52%, 절반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석훈
그렇다면 과연 전국 도서관 곳곳의 실태는 어떨까요?
이를 알기 위해 KBS는 공공도서관 천여 곳과 학교도서관 만여 곳의 정보를 집대성하고 위치정보 서비스를 결합한 인터랙티브 지도를 개발했습니다.
정보공개청구를 병행해 확인해 본 결과, 규정된 사서 숫자 등 법적 기준을 지키지 않은 곳도 상당수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유지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가 서 있는 곳은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앞입니다.
모바일에서 KBS가 개발한 도서관 인터랙티브 지도를 열고, 현재 위치 정보 이용을 허용하시면요.
걸어서 약 15분 안에 갈 수 있는 공공도서관들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여기서는 여의샛강마을도서관이 가장 가깝습니다.
실제로 걸어봐도, 15분쯤 걸립니다.
웹페이지에서도 이렇게 검색이 가능한데요.
전국 공공도서관 천 백여 곳, 초,중,고 학교도서관 약 만 2천 곳의 각종 정보가 총망라돼 있습니다.
도서관을 클릭해보면 팝업창이 생성되면서 각종 정보가 표출되는데요.
이 도서관의 경우 책이 얼마나 있는지 또 자료 구입하는데 얼마나 썼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위 데이터 등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공공도서관 천 백여 곳의 전체 예산 1조 1,470억 원 중 책을 사는 데 쓴 예산은 10%도 안 됐는데요,
매뉴얼은 25~30% 정도 배정하라고 권고하지만, 현실은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도서관법 43조는 별도로 장애인이나 노인 등을 위한 지식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를 위해 배정된 예산이 한 푼도 없는 곳이 37%나 됐습니다.
학교도서관 상황도 볼까요?
교육부는 제3차 학교도서관진흥기본계획에서 자료구입비를 학교기본운영비의 3% 이상으로 필수 편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17개 시도교육청에 정보공개청구한 결과, 확인해보니 안 지킨 학교가 46%, 절반에 달했습니다.
사서 수도 부족합니다. 공립 공공도서관은 최소 사서 3명 이상을 배치해야 하지만 34%가 지키지 않았고, 학교도 사서교사나 사서를 1명 이상 둬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52%, 절반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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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전국 도서관 곳곳의 실태는 어떨까요?
이를 알기 위해 KBS는 공공도서관 천여 곳과 학교도서관 만여 곳의 정보를 집대성하고 위치정보 서비스를 결합한 인터랙티브 지도를 개발했습니다.
정보공개청구를 병행해 확인해 본 결과, 규정된 사서 숫자 등 법적 기준을 지키지 않은 곳도 상당수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유지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가 서 있는 곳은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앞입니다.
모바일에서 KBS가 개발한 도서관 인터랙티브 지도를 열고, 현재 위치 정보 이용을 허용하시면요.
걸어서 약 15분 안에 갈 수 있는 공공도서관들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여기서는 여의샛강마을도서관이 가장 가깝습니다.
실제로 걸어봐도, 15분쯤 걸립니다.
웹페이지에서도 이렇게 검색이 가능한데요.
전국 공공도서관 천 백여 곳, 초,중,고 학교도서관 약 만 2천 곳의 각종 정보가 총망라돼 있습니다.
도서관을 클릭해보면 팝업창이 생성되면서 각종 정보가 표출되는데요.
이 도서관의 경우 책이 얼마나 있는지 또 자료 구입하는데 얼마나 썼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위 데이터 등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공공도서관 천 백여 곳의 전체 예산 1조 1,470억 원 중 책을 사는 데 쓴 예산은 10%도 안 됐는데요,
매뉴얼은 25~30% 정도 배정하라고 권고하지만, 현실은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도서관법 43조는 별도로 장애인이나 노인 등을 위한 지식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를 위해 배정된 예산이 한 푼도 없는 곳이 37%나 됐습니다.
학교도서관 상황도 볼까요?
교육부는 제3차 학교도서관진흥기본계획에서 자료구입비를 학교기본운영비의 3% 이상으로 필수 편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17개 시도교육청에 정보공개청구한 결과, 확인해보니 안 지킨 학교가 46%, 절반에 달했습니다.
사서 수도 부족합니다. 공립 공공도서관은 최소 사서 3명 이상을 배치해야 하지만 34%가 지키지 않았고, 학교도 사서교사나 사서를 1명 이상 둬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52%, 절반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석훈
그렇다면 과연 전국 도서관 곳곳의 실태는 어떨까요?
이를 알기 위해 KBS는 공공도서관 천여 곳과 학교도서관 만여 곳의 정보를 집대성하고 위치정보 서비스를 결합한 인터랙티브 지도를 개발했습니다.
정보공개청구를 병행해 확인해 본 결과, 규정된 사서 숫자 등 법적 기준을 지키지 않은 곳도 상당수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유지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가 서 있는 곳은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앞입니다.
모바일에서 KBS가 개발한 도서관 인터랙티브 지도를 열고, 현재 위치 정보 이용을 허용하시면요.
걸어서 약 15분 안에 갈 수 있는 공공도서관들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여기서는 여의샛강마을도서관이 가장 가깝습니다.
실제로 걸어봐도, 15분쯤 걸립니다.
웹페이지에서도 이렇게 검색이 가능한데요.
전국 공공도서관 천 백여 곳, 초,중,고 학교도서관 약 만 2천 곳의 각종 정보가 총망라돼 있습니다.
도서관을 클릭해보면 팝업창이 생성되면서 각종 정보가 표출되는데요.
이 도서관의 경우 책이 얼마나 있는지 또 자료 구입하는데 얼마나 썼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위 데이터 등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공공도서관 천 백여 곳의 전체 예산 1조 1,470억 원 중 책을 사는 데 쓴 예산은 10%도 안 됐는데요,
매뉴얼은 25~30% 정도 배정하라고 권고하지만, 현실은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도서관법 43조는 별도로 장애인이나 노인 등을 위한 지식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를 위해 배정된 예산이 한 푼도 없는 곳이 37%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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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제3차 학교도서관진흥기본계획에서 자료구입비를 학교기본운영비의 3% 이상으로 필수 편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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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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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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