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또 이슬람 극단주의 살해…범행 전 ‘지하드 찬양 영상’ 시청
입력 2021.04.26 (04:45)
수정 2021.04.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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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서에서 직원을 흉기로 숨지게 한 남성이 범행 전 지하드, 즉 이슬람 성전을 찬양하는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 프랑수아 리카르 대테러검찰청장은 현지시간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튀니지 출신의 37살 자멜 고르셴이 지난 23일 오후 2시 20분쯤 파리 외곽 이블린 주의 랑부예 경찰서 입구에서 행정 직원을 흉기로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르셴이 흉기를 휘두르며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는 걸 본 목격자 2명의 증언을 확보했으며, 가해자의 스쿠터에서 이슬람 경전과 기도용 깔개가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가해자는 테러 위험 인물은 아니었지만 수사 당국은 가해자의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이슬람 급진주의에 빠져든 정황을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중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이슬람교 창시자 모하메드의 캐리커처를 보여줬다가 참수를 당한 뒤 행동에 나서기로 결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수사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가해자 고르셴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봉쇄 조치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상담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장 프랑수아 리카르 대테러검찰청장은 현지시간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튀니지 출신의 37살 자멜 고르셴이 지난 23일 오후 2시 20분쯤 파리 외곽 이블린 주의 랑부예 경찰서 입구에서 행정 직원을 흉기로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르셴이 흉기를 휘두르며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는 걸 본 목격자 2명의 증언을 확보했으며, 가해자의 스쿠터에서 이슬람 경전과 기도용 깔개가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가해자는 테러 위험 인물은 아니었지만 수사 당국은 가해자의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이슬람 급진주의에 빠져든 정황을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중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이슬람교 창시자 모하메드의 캐리커처를 보여줬다가 참수를 당한 뒤 행동에 나서기로 결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수사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가해자 고르셴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봉쇄 조치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상담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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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26 04:45:00
- 수정2021-04-26 07:08:02

프랑스 경찰서에서 직원을 흉기로 숨지게 한 남성이 범행 전 지하드, 즉 이슬람 성전을 찬양하는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 프랑수아 리카르 대테러검찰청장은 현지시간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튀니지 출신의 37살 자멜 고르셴이 지난 23일 오후 2시 20분쯤 파리 외곽 이블린 주의 랑부예 경찰서 입구에서 행정 직원을 흉기로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르셴이 흉기를 휘두르며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는 걸 본 목격자 2명의 증언을 확보했으며, 가해자의 스쿠터에서 이슬람 경전과 기도용 깔개가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가해자는 테러 위험 인물은 아니었지만 수사 당국은 가해자의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이슬람 급진주의에 빠져든 정황을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중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이슬람교 창시자 모하메드의 캐리커처를 보여줬다가 참수를 당한 뒤 행동에 나서기로 결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수사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가해자 고르셴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봉쇄 조치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상담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장 프랑수아 리카르 대테러검찰청장은 현지시간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튀니지 출신의 37살 자멜 고르셴이 지난 23일 오후 2시 20분쯤 파리 외곽 이블린 주의 랑부예 경찰서 입구에서 행정 직원을 흉기로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르셴이 흉기를 휘두르며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는 걸 본 목격자 2명의 증언을 확보했으며, 가해자의 스쿠터에서 이슬람 경전과 기도용 깔개가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가해자는 테러 위험 인물은 아니었지만 수사 당국은 가해자의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이슬람 급진주의에 빠져든 정황을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중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이슬람교 창시자 모하메드의 캐리커처를 보여줬다가 참수를 당한 뒤 행동에 나서기로 결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수사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가해자 고르셴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봉쇄 조치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상담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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