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맞은 미국인 500만 명, 두 번째 접종 안 해”

입력 2021.04.26 (07:48) 수정 2021.04.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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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수백만 명이 코로나 19 백신 2회차 접종을 거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25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최신 자료를 인용해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한 번 맞은 미국인 중 500만 명 이상이 2회차 접종 권장일까지 두 번째 주사를 맞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 19 백신 가운데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은 두 번 맞아야 높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3월 7일 전까지 모더나 백신 1회차를, 3월 14일 전까지 화이자 백신 1회차를 각각 접종한 미국인 중 500만여 명이 4월 9일 현재 2회차 접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2회차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주요 원인으로는 약국과 병원의 백신 재고와 예약 시스템이 들쭉날쭉하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최대 백신 공급자 중 하나인 대형 약국 체인 월그린은 1회차에 화이자 백신을 맞은 고객들의 2회차 예약을 모더나 백신만 있는 약국으로 안내하는 등의 오류를 저질렀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1회차 접종을 했던 약국을 다시 방문했지만 재고가 떨어지는 바람에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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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 맞은 미국인 500만 명, 두 번째 접종 안 해”
    • 입력 2021-04-26 07:48:05
    • 수정2021-04-26 07:53:03
    국제
미국에서 수백만 명이 코로나 19 백신 2회차 접종을 거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25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최신 자료를 인용해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한 번 맞은 미국인 중 500만 명 이상이 2회차 접종 권장일까지 두 번째 주사를 맞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 19 백신 가운데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은 두 번 맞아야 높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3월 7일 전까지 모더나 백신 1회차를, 3월 14일 전까지 화이자 백신 1회차를 각각 접종한 미국인 중 500만여 명이 4월 9일 현재 2회차 접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2회차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주요 원인으로는 약국과 병원의 백신 재고와 예약 시스템이 들쭉날쭉하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최대 백신 공급자 중 하나인 대형 약국 체인 월그린은 1회차에 화이자 백신을 맞은 고객들의 2회차 예약을 모더나 백신만 있는 약국으로 안내하는 등의 오류를 저질렀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1회차 접종을 했던 약국을 다시 방문했지만 재고가 떨어지는 바람에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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