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무는 광주·전남 감염 확산…백신 맞고도 확진판정
입력 2021.04.26 (09:51)
수정 2021.04.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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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밤사이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광주에서만 어제 하루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심지어 확진자 가운데 한 사람은 한 달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급기야 광주시는 오늘부터 방역 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애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염경로 파악이 어려운 광주의 한 확진자가 들렀던 남구 소재 호프집.
같은 날 이곳을 이용했던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어제 하루 뒤늦게 증상이 나타난 종업원과 손님 등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특히 한 명은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박향/광주시청 복지건강국장 : "(신규 확진자가) 남구 소재 대학교 생활관에 입소중인 것으로 확인돼서 생활관 입소자 명단을 확보하고 1,026명에 대한 검사를 지금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사우나와 마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
심지어 신규 확진자 한 명은 한 달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 종사자였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향/광주시청 복지건강국장 : "(백신접종) 2주 후라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서 접종하고도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가족과 지인을 통해 꼬리를 물며 지역내 감염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광주시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금지하고 생활체육 동호회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성훈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밤사이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광주에서만 어제 하루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심지어 확진자 가운데 한 사람은 한 달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급기야 광주시는 오늘부터 방역 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애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염경로 파악이 어려운 광주의 한 확진자가 들렀던 남구 소재 호프집.
같은 날 이곳을 이용했던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어제 하루 뒤늦게 증상이 나타난 종업원과 손님 등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특히 한 명은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박향/광주시청 복지건강국장 : "(신규 확진자가) 남구 소재 대학교 생활관에 입소중인 것으로 확인돼서 생활관 입소자 명단을 확보하고 1,026명에 대한 검사를 지금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사우나와 마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
심지어 신규 확진자 한 명은 한 달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 종사자였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향/광주시청 복지건강국장 : "(백신접종) 2주 후라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서 접종하고도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가족과 지인을 통해 꼬리를 물며 지역내 감염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광주시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금지하고 생활체육 동호회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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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26 11: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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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밤사이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광주에서만 어제 하루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심지어 확진자 가운데 한 사람은 한 달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급기야 광주시는 오늘부터 방역 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애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염경로 파악이 어려운 광주의 한 확진자가 들렀던 남구 소재 호프집.
같은 날 이곳을 이용했던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어제 하루 뒤늦게 증상이 나타난 종업원과 손님 등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특히 한 명은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박향/광주시청 복지건강국장 : "(신규 확진자가) 남구 소재 대학교 생활관에 입소중인 것으로 확인돼서 생활관 입소자 명단을 확보하고 1,026명에 대한 검사를 지금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사우나와 마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
심지어 신규 확진자 한 명은 한 달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 종사자였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향/광주시청 복지건강국장 : "(백신접종) 2주 후라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서 접종하고도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가족과 지인을 통해 꼬리를 물며 지역내 감염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광주시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금지하고 생활체육 동호회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성훈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밤사이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광주에서만 어제 하루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심지어 확진자 가운데 한 사람은 한 달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급기야 광주시는 오늘부터 방역 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애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염경로 파악이 어려운 광주의 한 확진자가 들렀던 남구 소재 호프집.
같은 날 이곳을 이용했던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어제 하루 뒤늦게 증상이 나타난 종업원과 손님 등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특히 한 명은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박향/광주시청 복지건강국장 : "(신규 확진자가) 남구 소재 대학교 생활관에 입소중인 것으로 확인돼서 생활관 입소자 명단을 확보하고 1,026명에 대한 검사를 지금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사우나와 마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
심지어 신규 확진자 한 명은 한 달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 종사자였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향/광주시청 복지건강국장 : "(백신접종) 2주 후라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서 접종하고도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가족과 지인을 통해 꼬리를 물며 지역내 감염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광주시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금지하고 생활체육 동호회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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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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