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미얀마 합의에 ‘정치범 석방’ 포함됐다가 빠져”

입력 2021.04.26 (10:59) 수정 2021.04.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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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채택한 합의문에 당초 국제사회가 요구했던 핵심 사항인 ‘정치범 석방’이 포함됐다가 마지막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의문 작성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하루 전 만들어진 합의문 초안에는 정치범 석방이 포함됐었지만, 최종 문안에는 정치범 석방에 대한 강한 요구가 담기지 않았고 내용도 희석됐습니다.

취재에 응한 관계자들은 “언제 어떻게 내용이 바뀌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브루나이 외교부가 합의문 작성 과정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세안 의장 성명 형태로 발표된 합의문은 미얀마의 즉각적 폭력중단과 모든 당사자의 자제, 국민을 위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건설적 대화, 아세안 의장과 사무총장의 특사로서의 대화 중재 등 5개 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와 미얀마 반군부 저항세력이 요구해온 정치범 석방에 관한 내용은 빠져있으며, 정치범 석방에 관해서는 5개 합의 사항과는 별도로 “요구를 듣고 있다”고만 표현됐습니다.

합의문 발표 이후 국제 인권 단체들과 미얀마 반군부 저항 세력은 합의가 군부를 제어하는데 있어서 거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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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6 10:59:34
    • 수정2021-04-26 11:20:50
    국제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채택한 합의문에 당초 국제사회가 요구했던 핵심 사항인 ‘정치범 석방’이 포함됐다가 마지막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의문 작성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하루 전 만들어진 합의문 초안에는 정치범 석방이 포함됐었지만, 최종 문안에는 정치범 석방에 대한 강한 요구가 담기지 않았고 내용도 희석됐습니다.

취재에 응한 관계자들은 “언제 어떻게 내용이 바뀌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브루나이 외교부가 합의문 작성 과정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세안 의장 성명 형태로 발표된 합의문은 미얀마의 즉각적 폭력중단과 모든 당사자의 자제, 국민을 위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건설적 대화, 아세안 의장과 사무총장의 특사로서의 대화 중재 등 5개 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와 미얀마 반군부 저항세력이 요구해온 정치범 석방에 관한 내용은 빠져있으며, 정치범 석방에 관해서는 5개 합의 사항과는 별도로 “요구를 듣고 있다”고만 표현됐습니다.

합의문 발표 이후 국제 인권 단체들과 미얀마 반군부 저항 세력은 합의가 군부를 제어하는데 있어서 거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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