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3분기부터 의료기관서 접종할 듯…“백신 선택권 고려하지 않아”

입력 2021.04.26 (11:13) 수정 2021.04.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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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의 보관 조건이 변경돼 3분기부터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백신 추가 구매 계약에도 정부는 개인에게 백신 선택권을 주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이기일 범정부 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은 오늘(26일) 오전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해온 것처럼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통한 접종 체계를 유지하면서 기존 의료기관 중에 영하 15~25도 정도의 보관과 접종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체계를 보강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7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마무리되고 추가 접종이 개시되는 3분기를 시작 시점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기존에 영하 75도 수준에서 6개월까지 유효하다는 보건 조관에 따라 초저온 냉동고가 있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영하 15~25도 사이에서 2주 동안 보관이 가능하다는 조건이 추가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백신 확보 물량이 늘어나더라도 개인에게 백신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그밖에 노바백스, 얀센, 모더나 등 271만 회분을 2분기 중에 들여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번에 확보한 물량과 별개로 국내 제약사의 위탁 생산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물량이 남게 되더라도 다른 나라에 공유할 계획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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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6 11:13:56
    • 수정2021-04-26 11:20:48
    사회
화이자 백신의 보관 조건이 변경돼 3분기부터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백신 추가 구매 계약에도 정부는 개인에게 백신 선택권을 주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이기일 범정부 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은 오늘(26일) 오전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해온 것처럼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통한 접종 체계를 유지하면서 기존 의료기관 중에 영하 15~25도 정도의 보관과 접종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체계를 보강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7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마무리되고 추가 접종이 개시되는 3분기를 시작 시점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기존에 영하 75도 수준에서 6개월까지 유효하다는 보건 조관에 따라 초저온 냉동고가 있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영하 15~25도 사이에서 2주 동안 보관이 가능하다는 조건이 추가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백신 확보 물량이 늘어나더라도 개인에게 백신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그밖에 노바백스, 얀센, 모더나 등 271만 회분을 2분기 중에 들여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번에 확보한 물량과 별개로 국내 제약사의 위탁 생산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물량이 남게 되더라도 다른 나라에 공유할 계획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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