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접종 일정 당겨질 가능성…장병 불편함 없도록 관리”
입력 2021.04.26 (13:08)
수정 2021.04.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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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접종 일정이 당겨질 가능성을 고려해 질병청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지침과 관련해 불편을 겪고 있는 장병들의 생활 여건도 보다 세밀하게 살필 계획입니다.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 브리핑에서 30세 이상 장병들의 백신 접종이 5월 초로 계획된 가운데 일정이 당겨져 이번주에 접종할지에 대해서 질병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0세 미만 장병들에 대한 접종 계획은 백신 수급 여건을 고려해 백신 종류와 기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방역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30세 미만 접종이 제한된 가운데 해당 연령대의 장병들 접종은 화이자 등 다른 종류의 백신 도입 시기와 맞물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군이 군 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주력하면서 휴가가 제한되거나, 복귀 후 자가격리, 훈련소 입영 장병들에 대한 엄격한 감염 방지 대책 시행에 따라 불편을 호소하는 장병들이 늘고 있습니다. 육군의 경우 훈련소 입영 장병들에 대해 전수 PCR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가 나오는 3일차까지는 생수 등을 이용해서 양치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입영 장병들이 생활 여건 측면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정성스럽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지난 24일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 군에서 격리장병들의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토록 하고, 부대별 여건에 따라 장병들이 불편함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조치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하루 사이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 늘었습니다. 어제(25일)까지 8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간부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부대에서는 1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500여 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강원도 원주의 공군부대 간부 1명과 병사 1명, 충북 충주 공군 병사 1명, 서울의 국직부대 군무원 1명도 확진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현재 군내 누적 확진자는 768명이며 이 가운데 84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 제공]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 브리핑에서 30세 이상 장병들의 백신 접종이 5월 초로 계획된 가운데 일정이 당겨져 이번주에 접종할지에 대해서 질병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0세 미만 장병들에 대한 접종 계획은 백신 수급 여건을 고려해 백신 종류와 기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방역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30세 미만 접종이 제한된 가운데 해당 연령대의 장병들 접종은 화이자 등 다른 종류의 백신 도입 시기와 맞물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군이 군 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주력하면서 휴가가 제한되거나, 복귀 후 자가격리, 훈련소 입영 장병들에 대한 엄격한 감염 방지 대책 시행에 따라 불편을 호소하는 장병들이 늘고 있습니다. 육군의 경우 훈련소 입영 장병들에 대해 전수 PCR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가 나오는 3일차까지는 생수 등을 이용해서 양치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입영 장병들이 생활 여건 측면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정성스럽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지난 24일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 군에서 격리장병들의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토록 하고, 부대별 여건에 따라 장병들이 불편함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조치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하루 사이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 늘었습니다. 어제(25일)까지 8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간부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부대에서는 1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500여 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강원도 원주의 공군부대 간부 1명과 병사 1명, 충북 충주 공군 병사 1명, 서울의 국직부대 군무원 1명도 확진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현재 군내 누적 확진자는 768명이며 이 가운데 84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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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접종 일정이 당겨질 가능성을 고려해 질병청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지침과 관련해 불편을 겪고 있는 장병들의 생활 여건도 보다 세밀하게 살필 계획입니다.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 브리핑에서 30세 이상 장병들의 백신 접종이 5월 초로 계획된 가운데 일정이 당겨져 이번주에 접종할지에 대해서 질병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0세 미만 장병들에 대한 접종 계획은 백신 수급 여건을 고려해 백신 종류와 기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방역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30세 미만 접종이 제한된 가운데 해당 연령대의 장병들 접종은 화이자 등 다른 종류의 백신 도입 시기와 맞물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군이 군 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주력하면서 휴가가 제한되거나, 복귀 후 자가격리, 훈련소 입영 장병들에 대한 엄격한 감염 방지 대책 시행에 따라 불편을 호소하는 장병들이 늘고 있습니다. 육군의 경우 훈련소 입영 장병들에 대해 전수 PCR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가 나오는 3일차까지는 생수 등을 이용해서 양치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입영 장병들이 생활 여건 측면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정성스럽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지난 24일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 군에서 격리장병들의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토록 하고, 부대별 여건에 따라 장병들이 불편함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조치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하루 사이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 늘었습니다. 어제(25일)까지 8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간부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부대에서는 1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500여 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강원도 원주의 공군부대 간부 1명과 병사 1명, 충북 충주 공군 병사 1명, 서울의 국직부대 군무원 1명도 확진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현재 군내 누적 확진자는 768명이며 이 가운데 84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 제공]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 브리핑에서 30세 이상 장병들의 백신 접종이 5월 초로 계획된 가운데 일정이 당겨져 이번주에 접종할지에 대해서 질병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0세 미만 장병들에 대한 접종 계획은 백신 수급 여건을 고려해 백신 종류와 기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방역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30세 미만 접종이 제한된 가운데 해당 연령대의 장병들 접종은 화이자 등 다른 종류의 백신 도입 시기와 맞물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군이 군 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주력하면서 휴가가 제한되거나, 복귀 후 자가격리, 훈련소 입영 장병들에 대한 엄격한 감염 방지 대책 시행에 따라 불편을 호소하는 장병들이 늘고 있습니다. 육군의 경우 훈련소 입영 장병들에 대해 전수 PCR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가 나오는 3일차까지는 생수 등을 이용해서 양치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입영 장병들이 생활 여건 측면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정성스럽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지난 24일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 군에서 격리장병들의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토록 하고, 부대별 여건에 따라 장병들이 불편함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조치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하루 사이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 늘었습니다. 어제(25일)까지 8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간부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부대에서는 1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500여 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강원도 원주의 공군부대 간부 1명과 병사 1명, 충북 충주 공군 병사 1명, 서울의 국직부대 군무원 1명도 확진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현재 군내 누적 확진자는 768명이며 이 가운데 84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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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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