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음식점’ 누적 56명…‘거리 두기 2단계’ 첫날

입력 2021.04.26 (17:07) 수정 2021.04.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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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지역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최근 매일 수십 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군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조정하면서 내일이면 경남 3개 지역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상향됩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던 경남 사천시의 음식점입니다.

오늘까지 12일 동안 이 음식점의 집단감염으로 누적 확진자가 56명 나왔습니다.

게다가 최근 주변 진주시 등 집단감염 여파로, 사천시는 전체 확진자 210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인 84명이 이번 달에 나왔습니다.

사천시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상향한 이유입니다.

사천시는 일단 다음 달 2일까지 1주일 동안 2단계를 유지합니다.

김해시도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올립니다.

학원과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일어나면서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섰습니다.

목욕탕 집단감염으로 2백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던 진주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92명이 확진된 지인 모임을 포함해 노래연습장에서 20명, 음식점에서 19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주에도 하루 확진자가 꾸준히 10명을 넘기는 등 누적 확진자만 천 명이 넘었습니다.

진주시는 애초 오늘까지였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다음 달 3일까지로 일주일 더 연장했습니다.

이렇게 시군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경상남도는 시군 맞춤형 거리 두기 상향 기준을 마련해 확산 차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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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 음식점’ 누적 56명…‘거리 두기 2단계’ 첫날
    • 입력 2021-04-26 17:07:47
    • 수정2021-04-26 18: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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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지역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최근 매일 수십 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군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조정하면서 내일이면 경남 3개 지역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상향됩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던 경남 사천시의 음식점입니다.

오늘까지 12일 동안 이 음식점의 집단감염으로 누적 확진자가 56명 나왔습니다.

게다가 최근 주변 진주시 등 집단감염 여파로, 사천시는 전체 확진자 210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인 84명이 이번 달에 나왔습니다.

사천시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상향한 이유입니다.

사천시는 일단 다음 달 2일까지 1주일 동안 2단계를 유지합니다.

김해시도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올립니다.

학원과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일어나면서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섰습니다.

목욕탕 집단감염으로 2백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던 진주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92명이 확진된 지인 모임을 포함해 노래연습장에서 20명, 음식점에서 19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주에도 하루 확진자가 꾸준히 10명을 넘기는 등 누적 확진자만 천 명이 넘었습니다.

진주시는 애초 오늘까지였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다음 달 3일까지로 일주일 더 연장했습니다.

이렇게 시군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경상남도는 시군 맞춤형 거리 두기 상향 기준을 마련해 확산 차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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