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저가 아파트 가격 차이 사상 최대
입력 2021.04.26 (17:24)
수정 2021.04.26 (17: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사상 최대 폭을 나타냈습니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8.81로,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 수치는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2019년 5월(6.24) 이후 23개월 연속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달 전국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 1천687만 원, 5분위는 10억 2천955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4.06), 울산(5.90), 광주(5.37), 기타지방(5.82)의 배율이 전달 수치를 경신하며 역대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반면 서울(4.09), 경기(4.66), 부산(5.47), 대구(4.57), 대전(5.21) 등은 전달보다 떨어졌습니다.
이달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의 평균 가격은 서울(20억 8천704만 원)과 부산(7억 464만 원), 대전(6억 7천70만 원)에서 전달 대비 하락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고가 아파트값이 하락하면서 저가 아파트값과의 양극화도 일부 완화했습니다.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까지 포함한 주택 전체를 기준으로 한 전국 5분위 배율(8.81)은 지난달(8.85) 대비 하락했습니다.
2019년 4월(6.46) 이후 지난해 4월 한 차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던 추세가 한풀 꺾인 것입니다.
주택 5분위 배율 또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인천(4.64), 울산(6.31), 광주(5.37), 기타지방(6.42)에서 이달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광주와 기타지방에서는 전달 대비 상승 폭(0.01포인트)이 미미했습니다다.
상위 20%인 5분위도 서울(21억 2천535만 원)과 부산(7억 4천608만 원), 대전(6억 9천209만 원)에서 전달 대비 하락했습니다.
최근 저가 아파트·주택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2030 젊은 층의 매수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가격이 계속 오르는 추세입니다.
반면 고가 아파트와 주택은 보유세 기산일 6월 1일을 앞두고 거래가 뜸하고 다주택자들이 절세를 위해 내놓은 급매물만 일부 거래되는 분위기입니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8.81로,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 수치는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2019년 5월(6.24) 이후 23개월 연속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달 전국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 1천687만 원, 5분위는 10억 2천955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4.06), 울산(5.90), 광주(5.37), 기타지방(5.82)의 배율이 전달 수치를 경신하며 역대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반면 서울(4.09), 경기(4.66), 부산(5.47), 대구(4.57), 대전(5.21) 등은 전달보다 떨어졌습니다.
이달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의 평균 가격은 서울(20억 8천704만 원)과 부산(7억 464만 원), 대전(6억 7천70만 원)에서 전달 대비 하락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고가 아파트값이 하락하면서 저가 아파트값과의 양극화도 일부 완화했습니다.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까지 포함한 주택 전체를 기준으로 한 전국 5분위 배율(8.81)은 지난달(8.85) 대비 하락했습니다.
2019년 4월(6.46) 이후 지난해 4월 한 차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던 추세가 한풀 꺾인 것입니다.
주택 5분위 배율 또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인천(4.64), 울산(6.31), 광주(5.37), 기타지방(6.42)에서 이달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광주와 기타지방에서는 전달 대비 상승 폭(0.01포인트)이 미미했습니다다.
상위 20%인 5분위도 서울(21억 2천535만 원)과 부산(7억 4천608만 원), 대전(6억 9천209만 원)에서 전달 대비 하락했습니다.
최근 저가 아파트·주택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2030 젊은 층의 매수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가격이 계속 오르는 추세입니다.
반면 고가 아파트와 주택은 보유세 기산일 6월 1일을 앞두고 거래가 뜸하고 다주택자들이 절세를 위해 내놓은 급매물만 일부 거래되는 분위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가·저가 아파트 가격 차이 사상 최대
-
- 입력 2021-04-26 17:24:10
- 수정2021-04-26 17:25:16

전국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사상 최대 폭을 나타냈습니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8.81로,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 수치는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2019년 5월(6.24) 이후 23개월 연속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달 전국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 1천687만 원, 5분위는 10억 2천955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4.06), 울산(5.90), 광주(5.37), 기타지방(5.82)의 배율이 전달 수치를 경신하며 역대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반면 서울(4.09), 경기(4.66), 부산(5.47), 대구(4.57), 대전(5.21) 등은 전달보다 떨어졌습니다.
이달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의 평균 가격은 서울(20억 8천704만 원)과 부산(7억 464만 원), 대전(6억 7천70만 원)에서 전달 대비 하락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고가 아파트값이 하락하면서 저가 아파트값과의 양극화도 일부 완화했습니다.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까지 포함한 주택 전체를 기준으로 한 전국 5분위 배율(8.81)은 지난달(8.85) 대비 하락했습니다.
2019년 4월(6.46) 이후 지난해 4월 한 차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던 추세가 한풀 꺾인 것입니다.
주택 5분위 배율 또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인천(4.64), 울산(6.31), 광주(5.37), 기타지방(6.42)에서 이달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광주와 기타지방에서는 전달 대비 상승 폭(0.01포인트)이 미미했습니다다.
상위 20%인 5분위도 서울(21억 2천535만 원)과 부산(7억 4천608만 원), 대전(6억 9천209만 원)에서 전달 대비 하락했습니다.
최근 저가 아파트·주택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2030 젊은 층의 매수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가격이 계속 오르는 추세입니다.
반면 고가 아파트와 주택은 보유세 기산일 6월 1일을 앞두고 거래가 뜸하고 다주택자들이 절세를 위해 내놓은 급매물만 일부 거래되는 분위기입니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8.81로,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 수치는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2019년 5월(6.24) 이후 23개월 연속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달 전국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 1천687만 원, 5분위는 10억 2천955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4.06), 울산(5.90), 광주(5.37), 기타지방(5.82)의 배율이 전달 수치를 경신하며 역대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반면 서울(4.09), 경기(4.66), 부산(5.47), 대구(4.57), 대전(5.21) 등은 전달보다 떨어졌습니다.
이달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의 평균 가격은 서울(20억 8천704만 원)과 부산(7억 464만 원), 대전(6억 7천70만 원)에서 전달 대비 하락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고가 아파트값이 하락하면서 저가 아파트값과의 양극화도 일부 완화했습니다.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까지 포함한 주택 전체를 기준으로 한 전국 5분위 배율(8.81)은 지난달(8.85) 대비 하락했습니다.
2019년 4월(6.46) 이후 지난해 4월 한 차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던 추세가 한풀 꺾인 것입니다.
주택 5분위 배율 또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인천(4.64), 울산(6.31), 광주(5.37), 기타지방(6.42)에서 이달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광주와 기타지방에서는 전달 대비 상승 폭(0.01포인트)이 미미했습니다다.
상위 20%인 5분위도 서울(21억 2천535만 원)과 부산(7억 4천608만 원), 대전(6억 9천209만 원)에서 전달 대비 하락했습니다.
최근 저가 아파트·주택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2030 젊은 층의 매수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가격이 계속 오르는 추세입니다.
반면 고가 아파트와 주택은 보유세 기산일 6월 1일을 앞두고 거래가 뜸하고 다주택자들이 절세를 위해 내놓은 급매물만 일부 거래되는 분위기입니다.
-
-
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오현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