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 완료”…노바백스 허가 사전 상담 진행 중

입력 2021.04.26 (21:17) 수정 2021.04.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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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오늘(26일)부터 소방관과 경찰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오늘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화이자 백신 추가 공급 계획을 발표한 뒤에도, 수급 논란이 이어지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도입 물량의 3분의 2가 하반기에 몰려있어, 계획대로 들어올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관과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 17만 3천여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장영준/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장 : "일상으로의 복귀가 좀 더 빨라질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의원과 약국 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등도 이번 주부터 접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모레(28일)부턴 30세 이상 군인 12만 6천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됩니다.

학교 교원과 종사자들도 6월까지 예방접종을 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번주 내내 매일 15만 명씩 접종해 이달까지 300만 명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6월까지 1200만 명,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치고, 목표했던 11월 안에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해 집단 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집단 면역의 시기를 11월 이전으로 단 하루라도 더 당길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75세 이상인 접종 대상도 다음달 하순부턴 65세 이상 74세 미만으로 확대됩니다.

하반기부터는 18세 이상 일반 국민들도 접종 대상에 포함됩니다.

문제는 도입 물량의 2/3 이상이 하반기에 몰려 있다는 점.

상반기까지 1809만 회분의 도입 계약이 체결돼 있고, 3분기에 약 8천만 회, 4분기에 약 9천만 회 등 1억 7천만 회의 백신 도입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계획에 맞는 백신 물량이 제때 들어올 수 있을지 일부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27일) 방한한 노바백스 최고 경영자를 만나 백신 생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하여 백신 수급과 접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국내 허가 사전 상담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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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 완료”…노바백스 허가 사전 상담 진행 중
    • 입력 2021-04-26 21:17:53
    • 수정2021-04-26 22:07:17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오늘(26일)부터 소방관과 경찰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오늘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화이자 백신 추가 공급 계획을 발표한 뒤에도, 수급 논란이 이어지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도입 물량의 3분의 2가 하반기에 몰려있어, 계획대로 들어올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관과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 17만 3천여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장영준/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장 : "일상으로의 복귀가 좀 더 빨라질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의원과 약국 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등도 이번 주부터 접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모레(28일)부턴 30세 이상 군인 12만 6천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됩니다.

학교 교원과 종사자들도 6월까지 예방접종을 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번주 내내 매일 15만 명씩 접종해 이달까지 300만 명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6월까지 1200만 명,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치고, 목표했던 11월 안에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해 집단 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집단 면역의 시기를 11월 이전으로 단 하루라도 더 당길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75세 이상인 접종 대상도 다음달 하순부턴 65세 이상 74세 미만으로 확대됩니다.

하반기부터는 18세 이상 일반 국민들도 접종 대상에 포함됩니다.

문제는 도입 물량의 2/3 이상이 하반기에 몰려 있다는 점.

상반기까지 1809만 회분의 도입 계약이 체결돼 있고, 3분기에 약 8천만 회, 4분기에 약 9천만 회 등 1억 7천만 회의 백신 도입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계획에 맞는 백신 물량이 제때 들어올 수 있을지 일부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27일) 방한한 노바백스 최고 경영자를 만나 백신 생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하여 백신 수급과 접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국내 허가 사전 상담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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