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장터 수익금으로 성금 기부
입력 2021.04.26 (21:45)
수정 2021.04.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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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각종 전시회와 공연이 취소되고 관람객이 급감하는 등 예술인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역 예술인들이 예술작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양화가 강지순 씨.
코로나19가 장기화화면서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겨우 연 전시회도 관객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지순/서양화가 : "전시회도 많이 취소되고 또 하더라도 지상전(팸플릿)으로 대체해서 하고 전반적으로 많이 침체돼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와 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작품 판로개척을 위해 최근 예술장터를 열었습니다.
미술과 시화, 도예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359점이 출품됐는데 행사기간 8일 만에 60%가 팔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작가들이 시중가의 3,40% 수준에 작품을 내놓았고,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기로 한 덕분입니다.
[이가영/회사원/구매자 : "집에 걸어 두었는데 너무 예쁘고, 또 기부 행사라는 것에 참여했다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경북 예총은 예술장터 수익금 5천만 원 중 2천만 원을 기부하는 한편, 팔리지 않은 작품들은 경북지역 접종센터 등에 전시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할 계획입니다.
[이병국/한국예총 경북연합회장 : "(코로나19가) 벌써 2년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우리 주변에도 많은 어려운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어려움을 나누자 이런 취지에서…."]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이지만, 예술 나눔을 통해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코로나19로 각종 전시회와 공연이 취소되고 관람객이 급감하는 등 예술인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역 예술인들이 예술작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양화가 강지순 씨.
코로나19가 장기화화면서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겨우 연 전시회도 관객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지순/서양화가 : "전시회도 많이 취소되고 또 하더라도 지상전(팸플릿)으로 대체해서 하고 전반적으로 많이 침체돼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와 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작품 판로개척을 위해 최근 예술장터를 열었습니다.
미술과 시화, 도예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359점이 출품됐는데 행사기간 8일 만에 60%가 팔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작가들이 시중가의 3,40% 수준에 작품을 내놓았고,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기로 한 덕분입니다.
[이가영/회사원/구매자 : "집에 걸어 두었는데 너무 예쁘고, 또 기부 행사라는 것에 참여했다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경북 예총은 예술장터 수익금 5천만 원 중 2천만 원을 기부하는 한편, 팔리지 않은 작품들은 경북지역 접종센터 등에 전시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할 계획입니다.
[이병국/한국예총 경북연합회장 : "(코로나19가) 벌써 2년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우리 주변에도 많은 어려운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어려움을 나누자 이런 취지에서…."]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이지만, 예술 나눔을 통해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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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각종 전시회와 공연이 취소되고 관람객이 급감하는 등 예술인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역 예술인들이 예술작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양화가 강지순 씨.
코로나19가 장기화화면서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겨우 연 전시회도 관객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지순/서양화가 : "전시회도 많이 취소되고 또 하더라도 지상전(팸플릿)으로 대체해서 하고 전반적으로 많이 침체돼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와 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작품 판로개척을 위해 최근 예술장터를 열었습니다.
미술과 시화, 도예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359점이 출품됐는데 행사기간 8일 만에 60%가 팔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작가들이 시중가의 3,40% 수준에 작품을 내놓았고,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기로 한 덕분입니다.
[이가영/회사원/구매자 : "집에 걸어 두었는데 너무 예쁘고, 또 기부 행사라는 것에 참여했다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경북 예총은 예술장터 수익금 5천만 원 중 2천만 원을 기부하는 한편, 팔리지 않은 작품들은 경북지역 접종센터 등에 전시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할 계획입니다.
[이병국/한국예총 경북연합회장 : "(코로나19가) 벌써 2년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우리 주변에도 많은 어려운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어려움을 나누자 이런 취지에서…."]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이지만, 예술 나눔을 통해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코로나19로 각종 전시회와 공연이 취소되고 관람객이 급감하는 등 예술인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역 예술인들이 예술작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양화가 강지순 씨.
코로나19가 장기화화면서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겨우 연 전시회도 관객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지순/서양화가 : "전시회도 많이 취소되고 또 하더라도 지상전(팸플릿)으로 대체해서 하고 전반적으로 많이 침체돼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와 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작품 판로개척을 위해 최근 예술장터를 열었습니다.
미술과 시화, 도예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359점이 출품됐는데 행사기간 8일 만에 60%가 팔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작가들이 시중가의 3,40% 수준에 작품을 내놓았고,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기로 한 덕분입니다.
[이가영/회사원/구매자 : "집에 걸어 두었는데 너무 예쁘고, 또 기부 행사라는 것에 참여했다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경북 예총은 예술장터 수익금 5천만 원 중 2천만 원을 기부하는 한편, 팔리지 않은 작품들은 경북지역 접종센터 등에 전시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할 계획입니다.
[이병국/한국예총 경북연합회장 : "(코로나19가) 벌써 2년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우리 주변에도 많은 어려운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어려움을 나누자 이런 취지에서…."]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이지만, 예술 나눔을 통해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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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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