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대안 ‘친환경신기술’ 관심 집중

입력 2021.04.27 (07:46) 수정 2021.04.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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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수도권에서 새로운 매립지를 찾는 공모가 무산되면서 이젠 매립이나 소각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쓰레기를 처리하는 신기술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부도 많은 시간과 예산을 절감하면서 주민들과의 갈등도 없는 새로운 쓰레기 처리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자레인지처럼 '세라믹 파장'으로 탄소 분자의 고리를 끊어 쓰레기를 처리하는 한 환경기업.

굴뚝도, 다이옥신도 전혀 없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특허기술에 영국과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의 기술제휴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영훈/도시유전 대표 : "(스위스) 환경펀드 회사와 미국 애리조나주에 실질적으로 이 기계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수도권 자치단체들도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민원도 생기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이 친환경 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남석/인천시 연수구청장 : "석유화학 제품을 석유로 되돌리는 그렇게 해서 쓰레기 소각의 양을 전폭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환경부도 수도권 대체 매립지 공모가 무산되면서 한정애 장관이 직접 수도권 단체장들을 만나는 등 대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매립이나 소각 방식이 아니라 쓰레기에서 자원을 재생하는 신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 : "플라스틱 원료나 아니면 아예 원유 공정에 다시 넣어서 (쓰레기가) 처음 원료로 다시 (돌아가는) 그걸 'Product-TO-Product'라고 하거든요."]

지난 30년 동안 수도권매립지로 고통받아온 인천 서구.

매립지를 사용을 중단하면 당장 소각장을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재활용 활성화와 신기술 도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재현/인천시 서구청장 : "매립과 소각 예산의 20%만 들여서 (쓰레기) 감량 사업·재활용사업에 지원하고 투자한다면 이 쓰레기 문제 해소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재생하는 신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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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매립지 대안 ‘친환경신기술’ 관심 집중
    • 입력 2021-04-27 07:46:44
    • 수정2021-04-27 08: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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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수도권에서 새로운 매립지를 찾는 공모가 무산되면서 이젠 매립이나 소각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쓰레기를 처리하는 신기술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부도 많은 시간과 예산을 절감하면서 주민들과의 갈등도 없는 새로운 쓰레기 처리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자레인지처럼 '세라믹 파장'으로 탄소 분자의 고리를 끊어 쓰레기를 처리하는 한 환경기업.

굴뚝도, 다이옥신도 전혀 없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특허기술에 영국과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의 기술제휴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영훈/도시유전 대표 : "(스위스) 환경펀드 회사와 미국 애리조나주에 실질적으로 이 기계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수도권 자치단체들도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민원도 생기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이 친환경 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남석/인천시 연수구청장 : "석유화학 제품을 석유로 되돌리는 그렇게 해서 쓰레기 소각의 양을 전폭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환경부도 수도권 대체 매립지 공모가 무산되면서 한정애 장관이 직접 수도권 단체장들을 만나는 등 대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매립이나 소각 방식이 아니라 쓰레기에서 자원을 재생하는 신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 : "플라스틱 원료나 아니면 아예 원유 공정에 다시 넣어서 (쓰레기가) 처음 원료로 다시 (돌아가는) 그걸 'Product-TO-Product'라고 하거든요."]

지난 30년 동안 수도권매립지로 고통받아온 인천 서구.

매립지를 사용을 중단하면 당장 소각장을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재활용 활성화와 신기술 도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재현/인천시 서구청장 : "매립과 소각 예산의 20%만 들여서 (쓰레기) 감량 사업·재활용사업에 지원하고 투자한다면 이 쓰레기 문제 해소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재생하는 신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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