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한 공장서 직원 27명 집단감염

입력 2021.04.27 (14:10) 수정 2021.04.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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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천안의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26일) 중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돼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는데, 20여 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 제5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입니다.

어제(26일) 이 공장 중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어젯밤부터 천안시가 전체 직원 117명을 검사한 결과 2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처음 확진된 중국인 근로자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공장은 확진자가 나온 직후 방역 소독을 한 뒤 임시 폐쇄조치 됐습니다.

천안시는 공장 직원들에 대한 검사는 모두 마쳤지만,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안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해당 산업단지 전체 근로자 2천백여 명과 인근 식당 직원, 주민 등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가 나온 공장 직원의 가족과 지인 등을 대상으로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공장 직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밀접,밀집,밀폐 이른바 3밀 환경에서 근무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천안에서는 입장면의 또 다른 공장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 직원 210여 명을 검사한 결과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공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지난 2월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에서 발생한 연쇄감염으로 천안과 아산에서 170여 명이 확진된 것처럼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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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천안 한 공장서 직원 27명 집단감염
    • 입력 2021-04-27 14:10:46
    • 수정2021-04-27 14:27:10
    뉴스2
[앵커]

충남 천안의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26일) 중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돼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는데, 20여 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 제5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입니다.

어제(26일) 이 공장 중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어젯밤부터 천안시가 전체 직원 117명을 검사한 결과 2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처음 확진된 중국인 근로자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공장은 확진자가 나온 직후 방역 소독을 한 뒤 임시 폐쇄조치 됐습니다.

천안시는 공장 직원들에 대한 검사는 모두 마쳤지만,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안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해당 산업단지 전체 근로자 2천백여 명과 인근 식당 직원, 주민 등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가 나온 공장 직원의 가족과 지인 등을 대상으로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공장 직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밀접,밀집,밀폐 이른바 3밀 환경에서 근무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천안에서는 입장면의 또 다른 공장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 직원 210여 명을 검사한 결과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공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지난 2월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에서 발생한 연쇄감염으로 천안과 아산에서 170여 명이 확진된 것처럼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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