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인도 뉴델리, 공원·주차장도 화장장으로 개조

입력 2021.04.28 (06:43) 수정 2021.04.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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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폭증하면서 기존 화장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자 당국이 시내 여러 공간을 임시 화장장으로 급히 개조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도 뉴델리 당국이 기존 대형 노천 화장장 인근의 공터와 주차장, 공원 등 곳곳에 임시 화장장을 추가 설치 중이라고 BBC 뉴스 등이 전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뉴델리에서 두 번째로 큰 노천 화장장은 이미 코로나 19 사망자용으로 사용 중이며 다른 화장장 역시 24시간 가동되고 있지만 대다수가 포화상태에 직면해 유족들은 최소 서너 시간을 기다려야 화장 의식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뉴델리 동쪽 야무나 강변 화장장에선 인근 녹지 등에 100여 개의 화장단을 새로 설치하고 있으며 도심 근처 가지푸르 화장장은 인근 주차장을 임시화장장으로 급히 개조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뉴델리에선 26일 기준으로 380명의 일일 신규 사망자가 발생해 코로나 19 사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사망자도 많기 때문에 화장장으로 몰리는 시신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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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인도 뉴델리, 공원·주차장도 화장장으로 개조
    • 입력 2021-04-28 06:43:07
    • 수정2021-04-28 09: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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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폭증하면서 기존 화장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자 당국이 시내 여러 공간을 임시 화장장으로 급히 개조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도 뉴델리 당국이 기존 대형 노천 화장장 인근의 공터와 주차장, 공원 등 곳곳에 임시 화장장을 추가 설치 중이라고 BBC 뉴스 등이 전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뉴델리에서 두 번째로 큰 노천 화장장은 이미 코로나 19 사망자용으로 사용 중이며 다른 화장장 역시 24시간 가동되고 있지만 대다수가 포화상태에 직면해 유족들은 최소 서너 시간을 기다려야 화장 의식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뉴델리 동쪽 야무나 강변 화장장에선 인근 녹지 등에 100여 개의 화장단을 새로 설치하고 있으며 도심 근처 가지푸르 화장장은 인근 주차장을 임시화장장으로 급히 개조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뉴델리에선 26일 기준으로 380명의 일일 신규 사망자가 발생해 코로나 19 사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사망자도 많기 때문에 화장장으로 몰리는 시신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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