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최악의 가뭄’ 타이완의 말라붙은 저수지

입력 2021.04.28 (10:54) 수정 2021.04.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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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날씨가 가장 습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타이완은 연평균 강수량이 약 2,600mm에 이르는데요.

지난해에는 태풍의 영향이 별로 없었고, 올 들어 비가 적게 내리면서 56년 만에 가장 심각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얼마나 심각한지,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타이완 남부 최대 규모의 첸원 저수지인데요.

물이 바짝 말라서 진흙밭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쩍쩍 갈라졌는데요.

수위는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저수 용량은 12%도 채 되지 않습니다.

보통 우기에는 비구름을 잔뜩 머금은 태풍이 불어와 저수지를 가득 채우는데요.

지난해에는 태풍이 타이완을 비껴갔고, 올 들어 첫 3개월 동안에 강수량은 평소의 40% 미만 수준이어서 가뭄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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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최악의 가뭄’ 타이완의 말라붙은 저수지
    • 입력 2021-04-28 10:54:46
    • 수정2021-04-28 11:01:55
    지구촌뉴스
[앵커]

세계에서 날씨가 가장 습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타이완은 연평균 강수량이 약 2,600mm에 이르는데요.

지난해에는 태풍의 영향이 별로 없었고, 올 들어 비가 적게 내리면서 56년 만에 가장 심각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얼마나 심각한지,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타이완 남부 최대 규모의 첸원 저수지인데요.

물이 바짝 말라서 진흙밭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쩍쩍 갈라졌는데요.

수위는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저수 용량은 12%도 채 되지 않습니다.

보통 우기에는 비구름을 잔뜩 머금은 태풍이 불어와 저수지를 가득 채우는데요.

지난해에는 태풍이 타이완을 비껴갔고, 올 들어 첫 3개월 동안에 강수량은 평소의 40% 미만 수준이어서 가뭄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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