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안 보이는 진주시…2.5단계 가나?
입력 2021.04.29 (08:06)
수정 2021.04.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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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목욕탕 집단감염으로 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번 달에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확진자가 17명에 이르면서 경상남도가 마련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을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의 한 식품가공공장입니다.
진주에서 통근하던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하루 만에 관련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진주에서만 다섯 번째 집단 감염입니다.
'지인 모임'에서만 확진자가 97명이 나오는 등 음식점과 노래연습장,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진주시 방역 대책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집단감염 고리가 된 업소들의 출입자 명부 부실 관리가 확인되면서 진주시의 방역감독이 평소 소홀했던 것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주시의 누적 확진자 천 백여 명 가운데 4분의 1이 이번 달에 확진됐습니다.
경상남도가 마련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도 이미 훌쩍 넘긴 상황입니다.
인구 35만 명인 진주시는 최근 일주일 평균 확진자가 11명을 넘으면 2.5단계여야 하는데, 10일 이전부터 기준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진주시는 거리 두기 상향보다는 업종별 방역대책과 거리두기 캠페인에 집중한다는 입장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동일 생활권 지역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함에 따라 실내체육시설 전체에 대하여 부득이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또, 확진자가 고의로 동선을 숨기는 식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하면 형사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그래픽:박수홍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목욕탕 집단감염으로 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번 달에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확진자가 17명에 이르면서 경상남도가 마련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을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의 한 식품가공공장입니다.
진주에서 통근하던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하루 만에 관련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진주에서만 다섯 번째 집단 감염입니다.
'지인 모임'에서만 확진자가 97명이 나오는 등 음식점과 노래연습장,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진주시 방역 대책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집단감염 고리가 된 업소들의 출입자 명부 부실 관리가 확인되면서 진주시의 방역감독이 평소 소홀했던 것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주시의 누적 확진자 천 백여 명 가운데 4분의 1이 이번 달에 확진됐습니다.
경상남도가 마련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도 이미 훌쩍 넘긴 상황입니다.
인구 35만 명인 진주시는 최근 일주일 평균 확진자가 11명을 넘으면 2.5단계여야 하는데, 10일 이전부터 기준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진주시는 거리 두기 상향보다는 업종별 방역대책과 거리두기 캠페인에 집중한다는 입장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동일 생활권 지역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함에 따라 실내체육시설 전체에 대하여 부득이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또, 확진자가 고의로 동선을 숨기는 식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하면 형사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그래픽: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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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29 09:08:41
[앵커]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목욕탕 집단감염으로 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번 달에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확진자가 17명에 이르면서 경상남도가 마련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을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의 한 식품가공공장입니다.
진주에서 통근하던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하루 만에 관련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진주에서만 다섯 번째 집단 감염입니다.
'지인 모임'에서만 확진자가 97명이 나오는 등 음식점과 노래연습장,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진주시 방역 대책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집단감염 고리가 된 업소들의 출입자 명부 부실 관리가 확인되면서 진주시의 방역감독이 평소 소홀했던 것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주시의 누적 확진자 천 백여 명 가운데 4분의 1이 이번 달에 확진됐습니다.
경상남도가 마련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도 이미 훌쩍 넘긴 상황입니다.
인구 35만 명인 진주시는 최근 일주일 평균 확진자가 11명을 넘으면 2.5단계여야 하는데, 10일 이전부터 기준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진주시는 거리 두기 상향보다는 업종별 방역대책과 거리두기 캠페인에 집중한다는 입장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동일 생활권 지역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함에 따라 실내체육시설 전체에 대하여 부득이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또, 확진자가 고의로 동선을 숨기는 식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하면 형사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그래픽:박수홍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목욕탕 집단감염으로 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번 달에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확진자가 17명에 이르면서 경상남도가 마련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을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의 한 식품가공공장입니다.
진주에서 통근하던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하루 만에 관련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진주에서만 다섯 번째 집단 감염입니다.
'지인 모임'에서만 확진자가 97명이 나오는 등 음식점과 노래연습장,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진주시 방역 대책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집단감염 고리가 된 업소들의 출입자 명부 부실 관리가 확인되면서 진주시의 방역감독이 평소 소홀했던 것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주시의 누적 확진자 천 백여 명 가운데 4분의 1이 이번 달에 확진됐습니다.
경상남도가 마련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도 이미 훌쩍 넘긴 상황입니다.
인구 35만 명인 진주시는 최근 일주일 평균 확진자가 11명을 넘으면 2.5단계여야 하는데, 10일 이전부터 기준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진주시는 거리 두기 상향보다는 업종별 방역대책과 거리두기 캠페인에 집중한다는 입장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동일 생활권 지역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함에 따라 실내체육시설 전체에 대하여 부득이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또, 확진자가 고의로 동선을 숨기는 식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하면 형사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그래픽: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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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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