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9조3천억 원…“스마트폰·가전 호조”

입력 2021.04.29 (09:32) 수정 2021.04.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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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9조3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매출도 65조 원을 넘어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5조3천885억 원, 영업이익 9조3천829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TV, 가전 등이 선전하면서 얻은 실적으로 분석됩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19%, 영업이익은 45.53%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정전자는 기대했던 반도체가 저조한 대신 코로나19로 소비가 늘어난 스마트폰과 TV, 가전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IM) 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3천900억 원으로 전 사업군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렸고, TV와 생활가전이 있는 소비자 가전(CE)은 1조천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부문은 신규 라인의 공정 투자비가 늘고, 미국 오스틴 공장이 ‘셧다운’ 되는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 3조3천700억 원 수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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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9 09:32:57
    • 수정2021-04-29 09:37:50
    경제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9조3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매출도 65조 원을 넘어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5조3천885억 원, 영업이익 9조3천829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TV, 가전 등이 선전하면서 얻은 실적으로 분석됩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19%, 영업이익은 45.53%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정전자는 기대했던 반도체가 저조한 대신 코로나19로 소비가 늘어난 스마트폰과 TV, 가전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IM) 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3천900억 원으로 전 사업군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렸고, TV와 생활가전이 있는 소비자 가전(CE)은 1조천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부문은 신규 라인의 공정 투자비가 늘고, 미국 오스틴 공장이 ‘셧다운’ 되는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 3조3천700억 원 수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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