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풍력발전 단지 인근 주민들 소음, 빛 피해 호소

입력 2021.04.29 (09:50) 수정 2021.04.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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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바르의 전원 지역에 최근 조성된 대규모 풍력발전단지입니다.

주변 산기슭을 배경으로 수십 개의 거대 터빈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서서히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풍력 발전기가 주변 자연경관을 해친다는 것입니다.

특히 발전기에서 나오는 저주파 소음과 빛 등으로 생각지도 못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빌라/인근 주민 : "밖에서 종일 일을 하고 저녁때가 되면 머리가 아픈데 발전기에서 나오는 소리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한 업체 측은 공사 법규와 환경 규정을 철저히 지켜 지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프랑스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풍력발전기를 설치를 두 배까지 늘려 모두 만 6천 기를 설치할 계획인데요.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 생산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지 못하면 프랑스의 야심 찬 계획은 계획으로만 끝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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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9 09:50:21
    • 수정2021-04-29 09: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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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바르의 전원 지역에 최근 조성된 대규모 풍력발전단지입니다.

주변 산기슭을 배경으로 수십 개의 거대 터빈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서서히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풍력 발전기가 주변 자연경관을 해친다는 것입니다.

특히 발전기에서 나오는 저주파 소음과 빛 등으로 생각지도 못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빌라/인근 주민 : "밖에서 종일 일을 하고 저녁때가 되면 머리가 아픈데 발전기에서 나오는 소리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한 업체 측은 공사 법규와 환경 규정을 철저히 지켜 지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프랑스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풍력발전기를 설치를 두 배까지 늘려 모두 만 6천 기를 설치할 계획인데요.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 생산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지 못하면 프랑스의 야심 찬 계획은 계획으로만 끝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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