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사키트’ 기숙형 학교·운동부에 도입…이동형 선제 검사팀 시범 운영

입력 2021.04.29 (19:04) 수정 2021.04.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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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학교와 학원 등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현장 방역을 강화하겠다며 기숙형 학교나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에 대해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서울시내 학교에 제한적으로 도입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교육현장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돼,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가검사키트는 100명 이상의 기숙형 학교나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 등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 우선 도입됩니다.

[오정훈/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 : "보조적인 수단, 그리고 제한적 범위 내에서 활용을 하고자 합니다. 방역 검사의 수시성, 주기성, 신속성 측면에서..."]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5월 중부터 7월 방학 전까지 8주 동안 시범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요되는 비용은 시범 도입에 한해 서울시가 전액 부담합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습니다.

[정소영/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 : "(자가검사키트는) 정확성에 대해 얘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만약에 양성인데 가짜 음성으로 결과가 나올 경우에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많이 우려스럽고요..."]

한편 선제적PCR 검사도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확진자 발생 학교 인근의 원하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 등은 증상과 접촉 여부와 상관 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학원 방역도 강화돼 지역별로 구성된 학원자율방역대의 현장점검이 확대됩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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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검사키트’ 기숙형 학교·운동부에 도입…이동형 선제 검사팀 시범 운영
    • 입력 2021-04-29 19:04:07
    • 수정2021-04-29 19:46:41
    뉴스 7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학교와 학원 등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현장 방역을 강화하겠다며 기숙형 학교나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에 대해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서울시내 학교에 제한적으로 도입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교육현장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돼,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가검사키트는 100명 이상의 기숙형 학교나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 등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 우선 도입됩니다.

[오정훈/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 : "보조적인 수단, 그리고 제한적 범위 내에서 활용을 하고자 합니다. 방역 검사의 수시성, 주기성, 신속성 측면에서..."]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5월 중부터 7월 방학 전까지 8주 동안 시범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요되는 비용은 시범 도입에 한해 서울시가 전액 부담합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습니다.

[정소영/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 : "(자가검사키트는) 정확성에 대해 얘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만약에 양성인데 가짜 음성으로 결과가 나올 경우에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많이 우려스럽고요..."]

한편 선제적PCR 검사도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확진자 발생 학교 인근의 원하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 등은 증상과 접촉 여부와 상관 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학원 방역도 강화돼 지역별로 구성된 학원자율방역대의 현장점검이 확대됩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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