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 추천위,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 추천

입력 2021.04.29 (19:28) 수정 2021.04.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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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신임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김오수·구본선· 배성범·조남관 네 명을 차기 총장 후보자로 추천했습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후보군에서 탈락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 4명이 선정됐습니다.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입니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자 심의에 나섰습니다.

약 4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고, 후보 4명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회의에서 추천위원들이 심사 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등을 심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검찰 내 외부의 신망과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 등 총장으로서의 적격성도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심을 모아왔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서 탈락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고, 수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점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추천위원인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도 추천위에 참석하면서 이 지검장을 겨냥한 비판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회장은 "자기 조직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의 수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특정 정치 편향성이 높은 분도 마찬가지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차기 총장 후보자를 추천받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후보 4명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됩니다.

정확한 제청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법무부 측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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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 추천
    • 입력 2021-04-29 19:28:06
    • 수정2021-04-29 19:31:19
    뉴스7(청주)
[앵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신임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김오수·구본선· 배성범·조남관 네 명을 차기 총장 후보자로 추천했습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후보군에서 탈락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 4명이 선정됐습니다.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입니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자 심의에 나섰습니다.

약 4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고, 후보 4명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회의에서 추천위원들이 심사 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등을 심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검찰 내 외부의 신망과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 등 총장으로서의 적격성도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심을 모아왔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서 탈락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고, 수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점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추천위원인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도 추천위에 참석하면서 이 지검장을 겨냥한 비판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회장은 "자기 조직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의 수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특정 정치 편향성이 높은 분도 마찬가지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차기 총장 후보자를 추천받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후보 4명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됩니다.

정확한 제청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법무부 측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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